‘가로채널’ 이태곤 “’허세가 8할? 제일 싫어하는 얘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로채널-막강해짐’ 이태곤/사진제공=SBS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 배우 이태곤이 거침없는 입담과 뻔뻔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가로채널’의 ‘막강해짐(gym)’에는 배우 이태곤이 출연했다. ‘다다익설(說)’에서는 소유진이 자신의 집에서 직접 미세먼지에 대해 실험했다.

이날 이태곤은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빅피쉬’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태곤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나보다 더 큰 물고기가 잡히니까”라며 어깨에 쥐가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고생을 잊게 하는 ’전설의 빅피쉬’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태곤은 “’도시어부’를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라는 강호동의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 하지만 ‘낚시 프로그램이 되는구나’라고 확신을 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5년 전부터 낚시 프로그램을 건의해왔다”라며 과거 ‘정글의 법칙’ 촬영 도중 국장에게 직접 낚시 예능을 제안했지만, 다들 자신의 눈을 피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태곤은 허세가 8할이다’라는 말이 있다”는 강호동에 이태곤은 “제일 싫어하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어 이태곤은 “허세라는 건 실속 없는 사람이지 않냐. 그런 사람이 안 되려고 노력한다. 못하면 못한다고 하고 잘하면 잘한다고 하는 건데 그걸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그의 허세에 대한 일화 중 과거 유원지에서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했던 시절 손바닥만 한 수영복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흰색 수영복을 입고 있는 그 당시의 사진이 공개됐고, 이태곤은 “저건 약간 (노출 수위가) 덜한 거다”라며 “저건 굉장히 큰 편이다. 2XS 사이즈를 입었다“라고 해 강호동과 양세형을 경악하게 했다. “그래도 수영복이 꼭 흰색이어야 했냐”라는 강호동의 질문에는 “제가 저런 걸 좋아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저 때 흰색 수영복을 입고 항상 센터에 서있었다”라며 수상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태곤은 “제일 위험한 건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앞으로 고꾸라지면 물을 마셔버린다. 아이들만 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3초 이상 고개를 안 들면 위험한 상황이다. 뛰어가서 아이를 들어보면 100프로 물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을 스스로 “생명의 은인”이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곤은 군 입대 전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수완이 좋아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었다고 들었다”는 강호동에게 이태곤은 “거의 반 죽어가는 가게를 살렸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이태곤은 “노래방과 호프집을 같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장사가 잘 안됐다. 하루에 20만 원을 팔더라. 참을 수 없었다라며 당시 자신이 직접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의 전략은 서비스를 많이 주고 대형 스피커로 노래를 크게 트는 것 등이었다. 그렇게 그가 직접 2주를 운영했고, 하루 매출이 300만 원으로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로채널-다다익설’ 소유진 -백종원/사진제공=SBS

이어진 ‘다다익설’에서는 소유진이 자신의 집에서 남편 백종원과 함께 요리 후의 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소유진은 미세먼지 측정기로 직접 집안 공기를 측정했다. 소유진은 “집안 공기가 안 좋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속상하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 수치는 93으로 좋지 않음으로 나왔다.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의 첫째 용희 군의 깜짝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을 부르며 “방금 요리를 해가지고 말이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는 “가습기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우리집 요리사”라고 백종원을 소개했다.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된 백종원은 모자이크를 한 채로 등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환풍기를 끄고 요리를 시작하자 미세먼지 수치가 순식간에 999까지 올랐다.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미세먼지가 안 나오게 요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백종원은 “밖에 나가서 사 먹어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창문을 열고 바깥공기를 측정했다. 이날은 비가 온 탓인지 수치가 더욱 좋게 측정됐다. 소유진은 “환기를 하니까 미세먼지 수치가 999에서 금세 떨어졌다. 요리를 하고 환기를 꼭 해야겠다”고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