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척 시즌 2> 1화 캐치온 오전 11시스탠포드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지만 마트의 컴퓨터 수리부 직원으로 일하며 하릴없는 나날을 보내던 척(재커리 리바이)는 어느 날 CIA 요원이 된 대학 동창 브라이스(매튜 보머)로부터 정부의 극비 메일을 받게 된다. 수백 개에 달하는 국가기밀 암호를 두뇌에 저장하게 된 척은 일명 ‘인터섹트’가 되어 각각 여자친구와 동료로 가장한 CIA의 미녀첩보원 새라(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와 베테랑 요원 케이시(아담 볼드윈)의 보호를 받으며 이중생활을 하는 스파이로 살게 된다. 시즌 2는 새로운 인터섹트가 생기면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뻔 했던 척이 방해꾼들에 의해 다시 유일한 인터섹트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는다. 가을부터 NBC에서 시즌 3이 방영된다고 하니 <척>의 너드 유머를 사랑하는 팬들은 시즌 2부터 달려두자.

<아이의 사생활 II> 1부 EBS 밤 9시 50분지난 해 방송된 <아이의 사생활 I>은 아이들을 단순히 ‘양육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대신 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들을 독립된 대상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심리 상태에 심층적으로 접근한 프로그램이었다. ‘1부-사춘기, 2부-미디어, 3부-형제’로 구성된 이번 시즌 II는 아이들과 동반자적 관계에 놓인 아이템들을 통해 아이들의 ‘사생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1부에서는 중고등학교 시절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과제를 부여받고 성에 대한 대화를 일상적으로 나누었던 대학생들의 성의식을 조사해보고,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같은 과제를 내 준다. 다양한 사례와 솔직한 대화, 새로운 방식의 실험들을 통해 아이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대해 파고 들었던 시즌 I를 떠올려보면, 굳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봐 둘 것을 추천한다.

<FBI 실종수사대 시즌 6> 5, 6화 수퍼액션 밤 12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지만 ‘길 반장(윌리엄 피터슨)’과 ‘잭 반장(앤소니 라 파글리아)’이 모이면 사건을 해결한다. 1시부터 방송되는 <FBI 실종수사대(With out a trace)> 6화 ‘Where and why’(어디에 왜)는 <CSI 라스베가스 시즌 8>의 6화 ‘Who and What’(누가 무엇을)와 크로스오버되는 스페셜 에피소드로 한 소년의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두 팀의 합동 수사를 그린다. <FBI실종수사대> 편에서는 길 그리썸 반장이 뉴욕으로 날아와 과학수사를 펼치고, <CSI> 편에서는 잭 말론 반장이 라스베가스로 건너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탐문수사를 펼친다고 하니 수사물 팬들은 이 전설적인 조우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글. 최지은 (five@10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