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롤모델은 마마무·비투비”…밴디트, 야망 걸그룹이 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밴디트. / 제공=MNH엔터테인먼트

“큰 꿈을 품고 나아가겠습니다!”

신인 걸그룹 밴디트(BVNDIT)의 당찬 포부다. 이들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의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가수 활동에 나섰다.

밴디트는 이연·송희·정우·시명·승은 등으로 구성된 5인조 팀이다. 가수 청하가 소속된 기획사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걸그룹이어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팀 이름은 ‘비 앰비셔스 앤 두 잇(BE AMBITIOUS AND DO IT)’의 앞글자로 만들었다. 밴디트는 “그룹 이름은 ‘큰 꿈을 품고 나아가다’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송희는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애칭이 부담스러웠지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8월, 5명이 모여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 송희가 가장 먼저 소속사에 들어왔고, 정우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은 소속사에서 처음 내놓는 걸그룹이라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묻자 “정말 부담이 컸다. 청하 선배가 실력파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과 인정을 받아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 덕분에 연습량이 늘어서, 그 점 하나로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룹 밴디트. / 제공=MNH엔터테인먼트

밴디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되는 데뷔 음반에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 행진곡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비 앰비셔스!’,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알앤비(R&B) 장르의 ‘연애의 온도’ 등 3곡을 담았다.

‘호커스 포커스’는 밴디트의 도도하고 달콤한 주문을 녹인 곡으로, 익살스럽고 당찬 표현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밴디트는 “신비로운 플루트 소리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특징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밴디트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호커스 포커스’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안무로 구성된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며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밴디트의 롤모델은 그룹 마마무와 비투비다. 이연은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이다. 마마무 선배님들을 보면 무대 위에서 항상 즐기는 것 같다. 무엇보다 노래를 부르며 서로 눈빛 교환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이연은 “신인의 자세로 겸손하게, 다치지 않고 이번 음반 활동을 하고 싶다. 우리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다면 목표 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 이름 만큼 큰 포부를 갖고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는 걸그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