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 셋…송새벽X고준희, 코믹→비장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빙의’ / 사진제공=OCN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가 종영까지 단 6회를 남겨놓으며, 후반부에 돌입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빙의된 강필성(송새벽)과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연쇄살인마가 빙의된 오수혁(연정훈)의 정체를 파악했다. 하지만 빙의된 오수혁이 강필성에게 빙의돼있는 형사의 딸과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긴장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에 향후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도훈 감독이 직접 이야기햇다.

#1. 강필성X홍서정 vs. 연쇄살인마 황대두, 본격적으로 시작될 처절한 사투.

“악마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야”라던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그는 상황이 변화면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고, 이를 막기 위한 강필성과 홍서정의 분투가 시작됐다. 이에 최도훈 감독은 “전반부 8부까지는 강필성과 홍서정이 절대 악령 황대두의 존재를 알아가고, 그 존재에 맞서기 위해 홍서정은 영매가 되고, 강필성은 김낙천(장혁진)형사의 영혼에 빙의되는 이야기였다”며 “8부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필성과 홍서정이 황대두와 치열하고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 또 하나의 볼거리, 영적 능력을 표현하는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소환,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의 영혼을 가둬두는 영혼 나무, 점점 강해지는 영적 능력까지. 그간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혼 공간이나 영적 능력을 실감 나게 표현해온 ‘빙의’. 게다가 지난 10회에서 신의 여자가 된 홍서정이 조직폭력배 보스 장춘섭(박상민)에게 빙의된 사악한 사형수의 악령을 퇴마하는 과정까지 선보였다. 이에 최도훈 감독은 “강필성 형사의 몸에 빙의된 김낙천 형사는 황대두를 잡기 위해 그의 영혼 세계에까지 들어가게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영혼 공간이나 영적 능력을 표현하는 영상과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박상민의 신선하고 놀라운 연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자부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3. 한층 더 깊어진 스토리 전개.

초반, 스릴러의 긴장감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빙의’.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과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의 수줍은 ‘썸타기’는 안방극장에 묘한 설렘을 선사했고, 강필성과 강력반 식구들은 의외의 허당끼로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강필성과 홍서정이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존재를 알아가며 극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최도훈 감독은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의 톤이 더욱 처절해진다”고 예고하며 “전반부에서는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후반부는 같은 배우들의 비장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빙의’ 제11회, 오늘(10일) 밤, 11시 OCN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