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뚜껑 열린 김동욱, 본격 응징 시작…시청률 5.2%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화면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이 본격적으로 악덕 사업주에 대한 응징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장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3회가 4.2%, 4회 5.2%(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진갑(김동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갑질 응징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유도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였지만 폭력교사라는 누명을 쓰고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을 해 근로감독관이 된 조진갑은 우여곡절이 많은 인물이다. 근로감독관에 임명 되면서 스스로 평범하게 살자고 다짐하며 철밥통이 되겠다 했지만, 악덕 갑질에 억울하게 해고 당한 제자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고, 또 딸에게 더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진짜 근로감독관으로 거듭나는 조진갑이 변화하는 과정을 김동욱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완벽히 표현했다. 여기에 상처받은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가 하면, 악덕 사업주에게는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근로감독관 조진갑(김동욱)이 10년 만에 재회한 제자 천덕구(김경남)와 공조 관계를 형성했고, 그 첫 번째 타깃인 악덕 사업주 구대길(오대환)을 향한 응징이 시작됐다.

천덕구는 불현듯 나타난 조진갑에게 10년 전 자신이 진 빚을 갚겠다며 다시 충성을 맹세했다. 이 과정에서 조진갑이 조장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체육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학교 폭력에 당하고 있던 제자를 구하려다 자신이 폭력 교사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그리고 다시 만난 천덕구에게 “떼인 돈 받으러 가자”며 공조를 제안한 조진갑은 “구대길 한 방에 담가버리겠습니다”라며 의욕을 불사르는 제자에게 “담그는 건 내가 한다. 내 방식대로”라고 말해 또 한번 멋짐을 폭발시킨 동시에 앞으로 제대로 시작될 사제 지간의 브로맨스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조진갑은 천덕구와 오대리, 백부장, 일명 천오백 패밀리가 수집하는 증거를 토대로 구대길이 사장으로 있는 상도여객 근로감독에 나섰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기롭게 상도여객에 들이닥쳐 조사를 시작한 조진갑은 이를 온 몸으로 막으려는 움직임에도 눈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중요 자료만 쏙쏙 챙겨 넣었다. 구대길의 지시에 따라 달려드는 직원들을 상대로 조진갑은 전직 유도선수 출신답게 갈고 닦은 유도 기술들을 선보이며 통쾌한 액션 활극을 선보였다. 특히 방송 말미 구대길과 마주하게 된 조진갑이 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그러게 뚜껑 얼리게 하지 말라니까”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이 펼쳐져 극 전개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