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 분당 최고 시청률 3.1%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스테이지K’ 방송화면. /

지난 7일 베일을 벗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에서 미국 챌린저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해 그룹 레드벨벳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날 처음 방송된 ‘스테이지K’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에서 온 참가자들이 팀 대항전을 펼쳤다. 첫 회 시청률은 2.2%(닐슨코리아 기준)였으며, 2라운드 경쟁 후 미국과 캐나다 중 최종 우승팀이 어딘지 결과를 발표하는 장면이 3.1%의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 ‘드림스타’로 나온 레드벨벳은 K-리더스인 god 박준형, 젝스키스 은지원, 2NE1 산다라박, 원더걸스 유빈, 글로벌 통역단과 함께 참가자들의 춤을 지켜봤다.

이날 경연에는 레드벨벳 멤버와 같은 수인 5명으로 구성된 미국팀, 혼자서 출전한 1인팀 캐나다, 여고 동창 4인으로 구성돼 팀워크를 자랑하는 일본팀, 쌍둥이 자매처럼 닮은 외모의 2인이 한 팀을 이룬 독일팀이 출전했다.

‘스테이지K’의 투표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1명당 관객은 1점, K-리더스와 글로벌 통역단은 10점, 드림스타는 30점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관객 점수가 높아도 드림스타와 K-리더스, 글로벌 통역단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최종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

‘스테이지1’에서부터 이 시스템에 따른 반전이 이어졌다. 일본이 관객 점수에서는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 투표 결과에서는 1인팀 캐나다가 196점으로 1위를 달렸고, 미국이 129점으로 그 뒤를 이어 ‘스테이지2’에 진출했다. 탈락한 일본 챌린저들은 대기실에서 서로 끌어안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속상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독일 참가자들도 “안타깝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테이지2’ 역시 결과를 점치기 매우 어려웠다. 혼자서 1인 5역을 소화하며 레드벨벳의 무대를 파워풀하게 재현한 캐나다의 시드니와 짧은 연습 기간에도 완벽한 호흡으로 똘똘 뭉친 열정을 증명한 미국 챌린저 5인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관없다”며 긴장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스테이지2’에서는 글로벌 통역단과 K-리더스 모두가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런 가운데, 레드벨벳 예리와 아이린이 캐나다를 선택했지만 조이, 웬디, 슬기가 모두 미국을 택하면서 결국 미국(235점)이 캐나다(184점)를 눌렀다.

미국 참가자들은 “꿈을 이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캐나다에서 온 1인 챌린저 시드니 역시 따뜻하게 웃으며 이들을 안아줬다. 레드벨벳은 “K팝을 향한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들은 ‘빨간 맛’으로 호흡을 맞추며 ‘스테이지K’ 첫 회를 장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