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금융∙정치∙권력 카르텔 파헤친다…유동근 배후는 누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 금융, 정치, 권력의 카르텔을 형성할 더 힘 센 세력들이 다가온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감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을 담는다.

지난 주 방송된 ‘더 뱅커’ 5~8회에서는 노대호를 필두로 감사실 직원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또한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의 빅픽처로 인해 대한은행의 2인자였던 육관식 부행장(안내상 분, 이하 육부행장)이 권력 전쟁에서 쓸쓸하게 물러났다.

이로써 대한은행에는 절대 권력을 지킨 강행장과 감사 노대호, 새로운 부행장 이해곤(김태우), 전무 도정자(서이숙, 이하 도전무), 본부장 한수지(채시라)가 새로운 권력 구도를 만들 것으로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강행장이 대한은행을 벗어나 각종 정치 권력과 밀실 회동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가진 권력의 실체와 배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8회 방송 마지막에는 그 중 한 명인 재정경제부 출신 경제학과 교수 박진호(남명렬)가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된 뉴스가 흘러나오며 더욱 거대한 권력 쟁탈전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게 했다.

새로 온 부행장 이해곤은 점차 자신의 세력을 키워가고, 강행장은 자신의 라인 중 가장 충실한 도전무에게 눈길을 돌리며 새로운 판을 짜게 된다. 이어 도전무 또한 자신만의 권력 라인을 형성해 나가며 권력 전쟁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강행장 대신 육부행장을 선택했지만 ‘육라인’의 몰락으로 홀로 남은 수지의 행보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9, 10회 예고편에서 수지에게 도전무가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그가 ‘육라인’에서 ‘도전무 라인’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대한은행의 크고 작은 부정부패 사건들의 중심을 파헤치며 권력 전쟁에 결정타를 날리는 대호와 감사실 직원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대호는 아직 시원하게 풀리지 않은 ‘서민에이전시’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며 대한은행의 ‘채용비리 사건’을 맡게 될 예정이다. 과연 이번 주에는 ‘감사실 어벤져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더 뱅커’ 제작진은 “더욱 치밀하고 거대해진 권력 암투 과정과 대한은행의 부정부패, 비리 사건들을 파헤치는 감사실의 활약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권력 전쟁 사이 그려질 풍성한 스토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더 뱅커’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9, 10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