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이준호·유재명, 본격 공조 시작…최고 시청률 6.3%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자백’ 방송화면. /

이준호와 유재명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섰다. 몰아치는 추적에 진실의 실루엣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의 이야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자백’은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3%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도현(이준호)과 기춘호(유재명)가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창현동 살인사건’을 재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하유리(신현빈)는 부친이 사망 직전까지 작성하던 기사 원고를 기반으로, 그가 취재하던 마지막 사건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최도현의 사무실에서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요약도를 발견한 기춘호는 자신을 비롯한 한종구(류경수), 김선희(심민) 등 사건 관련자들의 이름을 보고 경악했다. 이에 기춘호는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에 의구심을 품은 채 최필수(최광일)를 찾아갔지만, 최필수는 “내가 이 곳에 있는 게 진실”이라고 할 뿐 말을 아꼈다. 이후 기춘호는 최도현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모든 것을 밝혔다. 최필수가 순순히 자백을 하는 바람에 수사를 할 겨를도 없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는 것. 기춘호의 솔직한 고백에 최도현 또한 한종구와 김선희가 부친 사건의 관련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기춘호는 김선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김선희를 살해한 범인의 또 다른 범죄로 보이는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최도현과 기춘호는 피해자 고은주의 남자친구였던 강상훈(전신환)을 찾았다. 당시 간호사였던 고은주가 마약성 진통제인 페티딘을 빼돌려 강상훈에게 유통해준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기춘호는 강상훈을 추궁했지만 그는 결사코 결백을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강상훈은 고은주의 또 다른 남자이자 당시 군대 영창에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기탁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최도현은 강상훈이 10년전에는 조기탁을 모른다고 거짓 진술을 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두 사람은 강상훈을 다시 찾아갔지만 그는 의문의 습격을 받은 뒤였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 강상훈은 기춘호에게 “고은주가 죽던 밤 조기탁을 봤다. 페티딘도 조기탁 것”이라고 했고, 이는 영창에 있었다는 조기탁의 알리바이를 부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극의 말미,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의 집으로 알고 찾아간 곳에서 조경선(송유현)의 이름으로 된 고지서를 발견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기탁이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생각지도 못했던 연결고리가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최도현과 하유리 부친의 심장이식수술과도 관련 가능성이 있는 조경선과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이 어떻게 관련돼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하유리는 유품을 확인하던 중 아버지 하명수(문호진)의 기사원고에서 ‘청와대를 움직이는 그들의 실체는?’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심지어 그 원고가 부친 사망 2주전에 작성된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하유리는 하명수가 죽기 전 만났던 사람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가 있던 윤철민 경위는 자살로, 부패방지처 검사 노선후(문태유)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하유리는 노선후 유족의 집을 찾았고, 집 앞에서 진여사(남기애)와 마주치면서 한 회가 마무리 돼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