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일재, 오늘(7일) 발인 엄수…“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이일재,빈소

배우 故이일재 빈소 / 사진=텐아시아DB

폐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배우 이일재의 발인식이 오늘(7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폐암 투병 중이던 이일재는 지난 5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강한 회복 의지를 보였기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고인의 부인 황지선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떠나기 2개월 전부터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고 결혼기념일에는 가족끼리 여행을 가서 추억도 만들고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남편은 딸들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세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같은 조언까지 해줬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1980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이일재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친구 김동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왕세종’ ‘아테나:전쟁의 여신’ ‘징비록’ 등에 출연했다. 2000년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이일재는 슬하에 2녀를 뒀다. 2013년 종영한 KBS1 ‘대왕의 꿈’ 이후 폐암과 싸우느라 한 동안 작품 활동을 쉬었다.

유자식 상팔자 이일재

배우 이일재(왼쪽). 사진=텐아시아DB

이후 지난해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한 이일재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던 이일재는 끝내 방송 복귀의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안타까운 비보에 신현준, 배정남, 손지창 등의 연예인들과 네티즌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