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키스”… ‘빙의’ 서은우, 연정훈이 설계한 악마의 늪에 빠졌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빙의’ 서은우/ 사진제공=OCN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의 서은우가 ‘악마의 늪’에 빠졌다.

지난 4일 방송된 ‘빙의’ 10회에서는 김지항(서은우 분)에게 접근하는 오수혁(연정훈 분)의 소름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항은 TF그룹 물류사업에 파견 직원으로 가게 됐다. TF그룹의 상무인 수혁은 지항을 마음에 들어 하며 직원으로 채용할 생각을 넌지시 언급했지만 다른 속내가 있었다. 앞서 수혁의 몸에 연쇄살인마인 황대두(원현준 분)의 영혼이 빙의된 것. 지항은 황대두의 천적인 김낙천(장혁진 분) 형사의 딸이다.

검은 속내를 가진 수혁은 일을 핑계로 지항에게 계속해서 접근했다. 지항에게 야식을 사주며 자상함을 보여줬고, 신기가 있다는 말로 지항의 아버지가 경찰이 아니냐고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의지할 데 없이 힘들게 살았던 지항에게는 수혁의 호의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고, 수혁은 이 틈을 노렸다.

결국 수혁은 지항의 어머니에게도 정식으로 인사를 한 뒤 “따님과 결혼 하고 싶다”며 청혼까지 했다. 또 좋으면서도 혼란스러운 지항에게 “고통 없게 해 주겠다”며 키스했다. 그러면서 비열한 눈빛을 보여 지항의 상태가 위태로움을 직감하게 했다. 앞서 강필성(송새벽 분)의 몸에 빙의된 낙천은 지항의 주변을 맴돌았는데, 위험에 빠진 딸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서은우는 김낙천의 딸 김지항으로 지난 8회에 처음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중이다. 특히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후 힘들지만 꿋꿋하게 자라온 지항의 단단함과 쓸쓸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출연에 캐릭터가 가진 사연을 녹여내야 했는데도, 이를 어려움 없이 소화했다. 서은우가 연기하는 김지항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궁금함과 기대감을 함께 자아내고 있다.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