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첫 예능 전용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일산’ 준공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JTBC 스튜디오 일산/사진제공=JTBC

JTBC가 예능 프로그램 전용 스튜디오 준공식을 열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인 ‘JTBC 스튜디오 일산’ 준공식이 4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 있는 전용 사옥에서 열렸다.

일산 호수공원 인근 한류공원에 들어선 ‘JTBC 스튜디오 일산’은 2017년 기공해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이 개관하면서 JTBC는 개국 이후 처음으로 독립적인 건물의 전용 스튜디오를 확보하게 됐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상암동에 있는 본사와 소통하고 협업하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이끌 방침이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다양한 규모의 스튜디오 4개와 출연자 대기실, 부조정실 등 전문적인 방송 시설을 갖췄다. 가장 큰 대형 스튜디오는 약 600평으로, 예능 제작 스튜디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필요시 좌석이 전방으로 이동해 펼쳐지는 600석 규모의 이동식 수납형 객석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방청이 가능한 공개홀로도 활용된다. 이런 규모의 이동식 수납형 객석을 설치한 것도 국내 방송사의 스튜디오로서 처음이다.

‘Creative Content Factory(콘텐트를 제작하는 공장)’ 콘셉트의 외관은 공장 굴뚝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 슬레이트 모양의 판넬 등으로 꾸며졌다. 로비에는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작가인 코디 최와 조각가 이원우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등 과 중앙그룹 임직원과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의장 등 지자체 유관기관장을 합쳐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정도 사장은 기념사에서 “JTBC는 새로운 스튜디오의 설립으로 서울 도심의 사무실이 아닌 해질녘 호숫가를 바라보고 노래하는 분수대 한 가운데를 거닐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국내 방송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류월드 부지가 있는 고양시는 콘텐츠 사업의 중심지”라면서 “‘JTBC 스튜디오 일산’과 함께 고양시와 JTBC가 더불어 성장하며 방송 콘텐츠 사업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아 제작 2국장은 “‘JTBC 스튜디오 일산’은 상상력이 변화무쌍하게 피어나는 콘텐츠의 화수분이며 마르지 않는 샘터다. JTBC 제작진은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경계없는 상상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