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따돌림 당한 이유는?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석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시대를 앞서간 천재 프로이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다.

이날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건국대학교 철학과 김석 교수가 등장한다. 무의식과 꿈, 욕망을 탐구한 프로이트 이론을 주제로 흥미로운 문답을 나눌 예정이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석 교수는 프로이트의 이론이 ‘철 지난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현대인의 다양한 정신 문제를 풀어줄 열쇠가 프로이트에게 있다”며 강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 교수는 이어 프로이트의 놀라운 통찰력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이트 이전에는 정신과의 치료는 치료라기보다 고문에 가까웠다. 원인을 정신이 아닌 육체에서 찾아서다. 잘못된 접근으로 행해진 치료법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엽기적이었다. 학생들은 정신질환에 걸린 여성을 마녀로 몰기도 하고 감금과 폭행은 기본, 심지어 전기 충격 요법 등을 사용해 사망하는 환자도 많았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잔혹한 치료법이 만연했던 당시에 신경증 연구에 집중했던 프로이트는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무의식을 최초로 발견했고, 정신질환의 원인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정립했다.

김석 교수는 “프로이트는 생전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천재”라고 설명했다. ‘히스테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신경증 환자이다’ 등 당시의 시대 흐름에 반하는 주장으로 의사협회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수많은 환자의 사례를 연구한 끝에 집필한 ‘꿈의 해석’ 역시 출판 당시 학계와 일반인들의 차가운 반응과 조롱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구강암을 선고 받고 무려 32번의 수술을 했던 와중에도 연구의 열정을 불태워 24권의 저서를 남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