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지난해 보수 37억원 ‘CJ ENM 연봉킹’…오너보다 많아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나영석,알뜰신잡

나영석 PD/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나영석 PD가 CJ ENM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중 ‘연봉킹’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받은 총 보수가 37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CJ ENM이 지난 1일 2018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의 급여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이다. 특별공로금 등이 포함된 상여금 34억4600만원을 합해 51억2100만원을 받았다. 뒤이어 나 PD는 급여로 2억1500만원, 상여금으로 35억1000만원을 받았다. 나 PD는 현재 CJ ENM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중 ‘연봉킹’인 셈이다.

나 PD의 성과급 산정에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

나 PD가 받은 돈은 오너 일가와 대표이사보다 많은 수치다. 허민회 대표이사가 급여 6억4900만원, 상여금 6억2800만원으로 12억77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3억2700만원, 이미경 부회장은 21억 300만의 보수를 받았다.

나 PD는 KBS 예능 ‘1박2일’로 스타PD의 반열에 오른 뒤 tvN으로 이적했다.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윤식당’, ‘알쓸신잡’ 등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현재 ‘스페인 하숙’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나영석 PD의 연봉이 30억원 안팎에 달한다는 소문은 있었으나 실제 숫자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