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첫방 ‘구해줘2’, 티저 영상·포스터 공개…스산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구해줘2’ 티저 캡처. /사진제공=OCN

OCN 새 수목드라마 ‘구해줘2’의 첫 번째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미지와 목소리만으로도 의뭉스러운 느낌이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지난 29일 공개된 ‘구해줘2’의 1차 티저 영상은 심장을 죄어오는 스릴 넘치는 음악과 마을의 스산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였다. 월추리 마을에 ‘수몰 예정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 이유는 다목적 댐 건설 때문이다. 인적이 드문 이 마을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린다. 핑크색 가방을 멘 학생의 뒤를 쫓는 의문의 차량, 학생이 뒤를 돌아보자 갑자기 비추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어딘가로 들어서는 검은 발자국. 모든 요소가 수상한 스릴러를 향해 간다. 그 마지막은 완공되지 않은 듯한 예배당을 향한다. 도대체 이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 엄태구와 천호진의 내레이션은 궁금증을 더욱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 역의 엄태구와 묘한 매력을 가진 의문의 남자 최경석 역의 천호진. “아버지여, 오늘 저와 함께 하는 월추리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서로 믿고 악한 기운을 물러나게 하시고”라는 천호진의 절절한 기도가 이어진다. 엄태구는 “이곳은 모두 미쳤다”라고 한다.

‘구해줘2’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OCN

영상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도 ‘될지어다’라는 카피가 있다. 지난 시즌에서 화제를 모았던 그것과 동일하다. 그 앙상한 가지만 남은 헐벗은 나무들,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붉은 구름, 허름한 예배당으로 만들어진 불안하고 두려운 이미지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믿음이다.

의문투성이인 티저 영상과 포스터. 제작진은 “이번 영상과 포스터에는 캐릭터가 아니라 ‘구해줘2’의 핵심 배경이 되는 월추리 마을의 분위기만을 담았다. 모두가 미쳤다는 이 마을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했다. 신예 서주연 작가가 집필하며,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5월8일 밤 11시 OCN 첫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