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킬러 장기용의 잃어버린 과거, ‘사진 속 모녀’는 누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킬잇’ 방송 화면

OCN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에서 장기용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사진 속 모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의문스러운 의뢰의 끝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을 과거는 무엇일까.

‘킬잇’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버려졌던 킬러 김수현(장기용)에게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의뢰자가 나타났다. 타깃이 제거될 때마다 과거의 단서가 담긴 사진 한 장씩을 주겠다는 교묘한 조건을 걸고 말이다. 이에 김수현이 지금껏 모은 네 장의 사진을 분석해봤다.

#사진1 : 파벨이 건넨 가족사진 = 필립이 보낸 사진.

어린 김수현을 거둬 업계 최고의 킬러로 키워낸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 그는 자신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더 많은 기억을 잃기 전, 김수현에게 “네 가족일 수도 있어”라며 사진 한 장을 건넸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김수현은 사진 속 어린 자신과 모녀를 보고도 별다른 과거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수현은 브로커 필립(이재원)을 통해 의문의 의뢰자에게 파벨이 건넸던 것과 똑같은 사진을 받았다. 의뢰자가 그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점이 확실해진 대목이었다.

#사진2 : 원거리에서 찍은 집과 모녀.

파벨이 김수현에게 줬던 첫 번째 사진을 좀 더 먼 거리에서 찍은 두 번째 사진. 김수현을 제외하고, 모녀만 있는 두 번째 사진에서는 첫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포인트가 눈에 띈다. 바로 현관을 포함한 집의 생김새. 그렇다면, 사진 속 집은 누구의 소유일까. 첫 번째 사진에서 약간의 힌트만이 더해진 두 번째 사진은 킬러 김수현의 과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사진 3 : 의뢰인의 경고, 집의 전경.

지난 1화에서 집의 전경이 담긴 세 번째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오른쪽 아래에 적힌 주소를 보고 바로 출발한 김수현. 사람 없는 주택에 도착한 김수현은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고, 테이블에 놓인 핸드폰을 발견했다. 핸드폰을 집어 들자 저격총 조준경 렌즈가 사진 속 모녀를 노리는 영상이 재생됐고, 어디선가 들리는 초침 소리에 김수현이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폭탄이 터졌다. 그리고 그 순간, 김수현에게 전화를 건 의뢰인은 “첫째, 모녀를 찾으려 하면 모녀가 죽습니다. 둘째, 의뢰인을 찾으려 해도 모녀가 죽습니다. 그리고 당신도”라는 경고를 남겼다.

#사진4 : 한솔 보육원.

김수현은 유대헌(이육헌)을 절벽 아래로 끌어내린 뒤, 약물을 주사했다. 일말의 증거도 남기지 않은 의뢰 수행의 대가로 의뢰인은 ‘한솔 보육원’이라는 간판이 찍힌 사진을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무표정으로 사진을 바라보던 김수현. 과연 그는 어떤 삶을 살다가 기억을 잃고 버려졌던 걸까. 김수현과 그의 이야기를 알고 있을 의뢰인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증폭되는 이유다.

‘킬잇’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