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x월간윤종신’ 태연 “이제 서른, ‘나’를 찾고 있는 단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태연,이제 서른

가수 태연 이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월간윤종신’과 빈폴의 음악 프로젝트 ‘이제 서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올해 서른이 됐다”며 “계속해서 ‘나’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월간윤종신’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이제 서른’의 제작발표회에서다.

1989년생인 태연은 만 나이로 올해 서른이다.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12년째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4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사계’의 타이틀곡 ‘사계’로 음원차트 1위도 거머쥐었다.

서른을 맞이하며 선배 가수들과 새로운 도전을 한다.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윤종신’에 참여하면서다. 이번 ‘월간윤종신’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패션 브랜드 빈폴과 협업해 이색적으로 꾸민다. 데뷔 30년 차인 윤종신과 30주년인 빈폴, 여기에 올해 30살이 된 가수들이 뭉친 것이다. 태연 외에 가수 장범준, 그룹 어반자카파도 있다. 이들은 1989년에 발표된 노래를 재해석해 불러, ‘월간윤종신’을 통해 공개한다.

“평소에도 윤종신 선배님과 음악 작업을 하고 싶었다”는 태연은 “최근 생일이 지나 서른이다. 앞으로 열심히 노래를 더 하기 위해서 목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태연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를 노래는 ‘월간윤종신’의 5월호, ‘춘천 가는 기차’이다. 가수 김현철의 1집에 수록된 곡으로 김현철이 작사·작곡했다.

태연은 “선배님들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무조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 윤종신은 “‘춘천 가는 기차’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편곡 중이고, 복고풍의 태연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른이 된 소감을 묻자 태연은 “계속 ‘나’를 찾고 있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며 스스로도 내 모습을 잘 모르는 단계”라며 “그럴 때 주위 스태프들의 말을 듣고 음악 방향을 찾아간다. 아직은 ‘어떤 걸 해야 맞는 걸까?’ 고민하는 혼란기”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내 색깔을 찾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음악 장르에도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