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도박부터 마약까지”…‘빅이슈’, 현실 그대로 옮겨 담은 ‘연예계 스캔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빅이슈’ 방송 영상 캡처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연예계 상황이 그대로 담긴 ‘실사판 연예계 스캔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았다. ‘빅이슈’는 장혁린 작가가 2년 전부터 기획을 시작해 촬영 돌입 전 이미 8회까지 집필을 마쳤던 작품이지만 최근 파격적인 연예계 이슈가 많은 시점에 방송을 시작해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다뤄진 ‘연예계 스캔들’을 되짚어 봤다.

#1. 아이돌 도박 현장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한예슬)은 유명 아이돌이 기차 VIP 객실에서 도박을 벌인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도박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하지만 사진기자가 교통사고로 오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특종을 놓칠 위기의 처했다. 이 때 경찰에 쫓기던 홈리스 외양의 한석주(주진모)를 발견했다. 지수현은 한석주 딸이 있는 주소를 찾아주는 조건으로 사진을 찍어줄 것을 제안했고 한석주는 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기차 위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끝에 도박을 하는 아이돌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냈다.

#2. 여배우 프로포폴 투약

과거 에이스 사진기자였던 한석주는 아픈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특종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이에 한 클리닉 스캔들을 쫓던 중 여배우 오채린(심은진)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하고 성추행하는 김원장(조덕현)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를 알게 된 김원장이 한석주 부인인 배민정(최송현)과 거래를 시도했지만 한석주는 사진을 내보냈고 김원장은 특권층이 숨기고 싶어 하는 환부를 기록한 태블릿으로 지수현을 매수해 오채린이 거짓 기자회견을 하도록 만들었다. 거기에 김원장까지 자살하자 한석주는 나락에 빠졌고 아내가 딸을 데리고 떠나면서 모든 걸 잃은 알코올 중독 홈리스가 됐다. 반면 지수현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이자 파파라치 세계의 권력자가 됐다.

#3. 대기업 회장과 신인 여배우 스폰서 스캔들

지수현은 행사장에서 만난 경호원K(최낙원)로부터 신인 여배우 장주현(김연서)과 스폰서인 한강그룹 홍회장(이도경)의 스캔들을 알게 됐다. 더욱이 경호원K가 임신한 장주현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홍회장이 보낸 남자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후 지수현은 여전히 아픈 딸로 인해 돈이 필요한 한석주에게 사진 한 장을 찍어 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석주는 이른 아침 별다른 보호 장비 없이 인공암벽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해 임신 중인 장주현의 모습을 찍는 데 성공했다. 지수현은 홍회장과의 거래로 장주현의 스캔들을 남자 배우와의 속도위반 결혼으로 덮어버리며 스캔들을 마무리했다.

#4. 톱 배우 병역 비리

재벌 집안 손자로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톱 배우 백은호(박지빈)는 입대를 앞두고 영화촬영 도중 당한 부상이 희귀 유전병 때문이라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백은호가 지닌 출생의 비밀을 파악한 지수현은 백은호가 병역 기피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특종 팀 모두를 투입해 잠복 취재에 나섰다. 지수현이 치밀하게 세웠던 두 번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석주는 백은호를 끈질기게 뒤쫓았다. 결국 두발로 멀쩡히 걸어 나오는 백은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지수현과 한석주의 동맹 관계가 시작됐다.

제작진은 “시청자들도 ‘빅이슈’를 시청하면서 우리가 뉴스나 기사로 접했던 사건들이 떠올랐을 것”이라며 “일찍부터 사전 기획된 작품이라 탄탄하게 대본 작업이 되어 있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 방송분에는 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연예계의 뒷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빅이슈’ 13, 14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