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악질경찰’→ ‘기생충’→ ‘킹메이커’…스크린 접수 시작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악질경찰’ 이선균./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선균이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스크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악질경찰’을 시작으로 ‘기생충’과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가제)’(이하 ‘킹메이커’)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 개봉한 영화 ‘악질경찰’에서는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까지 사주하는 악질경찰 조필호로 분했다. 조필호는 직업만 경찰일 뿐 범죄자에 가깝다. 하지만 자신 못지 않게 밑바닥 인생을 사는 미나(전소니)를 만나 그의 상처와 아픔을 공감하게 되면서 각성하고 변화해 나가는 인물이다.

이선균은 조필호 캐릭터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극강의 악질스러운 얼굴을 선보였다. “이선균의 껍질을 다 벗겨내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 이정범 감독의 말처럼, 이선균은 19년차 연기 내공으로 그 어느때보다 거칠고 강렬한 연기를 펼쳐 악질경찰 조필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선균의 다음 작품은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7번 째 작품이자 이선균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탄탄한 출연진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기생충’에서 이선균은 유망 IT기업 사장인 박동익으로 분한다. 궁금증으로 가득한 이 작품에서 이선균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을 찾게 될 이선균의 영화는 ‘킹메이커’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던 한 정치가와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치며 선거의 귀재로 불렸던 한 남자가 파란만장했던 1960~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선균은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를 연기한다. 또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역은 배우 설경구가 맡는다. 감독의 전작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이 전무후무한 팬덤을 일으킨 만큼 ‘킹메이커’가 어떤 작품으로 완성이 될지, 이선균은 이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의 로맨스부터 ‘끝까지 간다’와 같은 범죄 액션, ‘나의 아저씨’ 같은 따뜻한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꾸준히 갱신하고 있는 이선균.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 얼굴을 선보인 ‘악질경찰’부터 제목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기생충’과 ‘킹메이커’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선균의 다채로운 매력이 2019년 스크린을 물들일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