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3주 연속 TV조선 최고 시청률 경신…숙행 “출연 위해 코 성형” 고백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미스트롯’ 캡처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전국 시청률 8.4%를 돌파하며 3주 연속 TV CHOSUN 사상 최고 시청률 경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미스트롯’은 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41인의 본선 합격자들은 첫 본선전 ‘장르별 팀 트로트’ 무대의 막을 올렸다. 고등B, 직장A, 마미부, 현역A가 전원 합격했으나,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아, 장하온, 강승연, 유민지, 이소윤이 탈락되는 예측불허 사태가 발생했다.

41인의 합격자는 9개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0.1초의 도입부만 듣고 달려가 마이크를 쟁취한 뒤 노래 제목을 맞히는 ‘마이크를 잡아라’ 게임을 했다. 혜택은 원하는 장르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의 팀에 유리한 장르를 차지하고자 12중 추돌을 불사하는 격돌을 벌였다. 다소 격한 몸싸움에 당황했던 숙행은 ‘미스트롯’에 나오고자 코 성형을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각 팀은 올드 트로트부터 락, 세미, 정통A & B & C, 댄스, 발라드, 엘레지 등 9개 장르를 하나씩 가져갔다.

화려한 ‘41인의 레드 드레스 런웨이&댄스 오프닝’ 무대로 본격적인 본선 신호탄이 울렸다. 장윤정-조영수-노사연-김무송-신지-붐-남우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MC 김성주는 “7인의 ‘올하트’를 받아야 2라운드 진출하며 올하트를 받지 못하면 심사위원들의 회의를 거쳐 한 팀 안에서 합격자와 탈락자를 나누게 된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트로트는 개인의 장르라 팀으로 노래하는 것이 대부분 처음일 것”이라며 “팀전이면서도 완벽한 개인전이다, 개성을 잘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현정을 리더로 이승연, 김은빈이 모인 고등B조, ‘현정이와 큐티뽕짝’의 ‘부끄부끄’ 무대는 찰떡 팀플레이로 댄스 트로트를 완성했다. 든든한 리더 우현정, 적극적인 이승연, 소심함을 벗어던진 김은빈은 각자의 발랄함과 창법을 그대로 녹여 걸쭉하고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리더인 우현정은 부담감으로 인해 초반 음이탈 실수를 했지만 마음을 다잡아나갔다. 세 사람의 시너지는 마스터 7인의 올하트를 끌어냈다.

코미디언 김나희를 리더로 떡집 딸 김소유, 재즈 바 운영자 공소원이 함께한 직장A ‘나희쓰’의 정통 트로트 ‘봉선화 연정’은 장윤정마저 기립할 정도로, 부드러운 목소리와 예쁜 매너를 자랑했다. 장난을 치며 분위를 녹여주는 김나희,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공소원, 첫 춤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을 떨치려 최선을 다하는 김소유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정미애를 리더로 한 김유선, 하유비, 안소미가 뭉친 마미부 ‘맘마미애’는 세미 트로트 장르를 선택해 ‘우연히’를 불렀다. 셋째를 낳고 불은 몸 때문에 춤도, 의상도 걱정됐던 정미애를 안소미가 다독였다. 마미부는 각자의 가정을 뒷바라지하면서도 꾸준히 연습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안소미는 생후 140일 된 아기를 보며, 하유비는 아이 둘과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며, 김유선은 안소미의 집에서 동반으로, 정미애는 큰 아들과 함께 연습하는 등 심혈의 노력을 기울였다. 마침내 엄마들의 한을 담은 느린 템포의 도입부, 치마를 뜯고 화려한 댄스를 펼치며 끌어올린 클라이맥스는 마스터들의 올 기립을 불러일으키며 올하트를 터트렸다.

숙행을 리더로 한담희, 홍자, 지원이, 송가인, 장서영이 뭉친 현역A조 ‘숙행쓰’의 록 트로트 ‘황홀한 고백’은 절박함이 모여 폭발적인 무대로 완성됐다. ‘100인 예심’에서 탈락의 기로에 섰던 지원이는 팀원들과 밤낮 없이 스파르타로 연습했다. 이에 ‘춤알못’인 홍자, 송가인까지 멋진 댄스 실력을 갖추게 됐다. 구성진 꺾기와 강렬하게 뻗어가는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며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숙행스’는 2라운드 진출 열차에 탑승하게 됐다.

한아를 리더로 한 걸그룹 부 ‘한아걸스’의 정통 트로트 ‘갈무리’ 무대에서는 두리와 박성연만이 합격의 휘장을 걸었다. 한아와 장하온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오열이 쏟아졌다. 유민지를 리더로 한 정다경, 강승연, 강예슬, 이소윤이 뭉친 대학부 ‘민지대 트로트학과 19학번’의 올드 트로트 ‘빨간 구두 아가씨’에서도 강예슬과 정다경만 합격했다. 강승연, 유민지, 이소윤은 탈락하게 됐다.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