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자연인 된 김승현父, 두 아들 만류에도 “산이나 집이나 똑같다” 고집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자연인이 된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사진제공=KBS2 ‘살림남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아버지가 산속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20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아버지는 산 속에 들어가 자연인의 삶을 체험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접이식 텐트와 간단한 취사도구만을 가지고 산속 생활에 들어간 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개량한복 차림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마치 도를 닦는 ‘자연인’을 연상케 한다. 나무에 등치기, 발차기 등 기(氣)수련을 하는 듯한 동작을 하거나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수렵 현장도 엿볼 수 있다.

최근 김승현 아버지는 집에서 영수증을 정리하면서 골치 아파하는가 하면, TV를 보다가도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엿보였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는 갑자기 짐을 챙겨 홀로 산으로 떠나 그동안 쉴 틈없이 일만 해오던 아버지가 집도, 공장도 버려둔 채 산으로 들어간 까닭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와는 일체 상의도 하지 않았기에 혹시 부부 사이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또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게된 뒤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버지를 찾아 산으로 올라온 김승현-김승환 형제는 텐트 주변환경을 둘러보면서 할 말을 잃고 당황스러워 한다. 형제는 아버지에게 “저녁이 되면 춥고 위험하다”며 설득에 들어갔다. 아버지는 두 아들의 만류에도 “산속이나 내 안방이나 똑같다”고 요지부동 고집을 부렸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아버지가 야생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이튿날 아침, 걱정스러운 마음에 두꺼운 옷과 이불까지 살뜰히 챙겨온 두 아들에 오히려 역정을 냈다. 대체 무엇때문에 이토록 심기가 불편해진 것인지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김승현 아버지가 자연인이 된 사건의 전말은 20일 오후 8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