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홍석천, “서른에 커밍아웃…아직도 힘들다” 고백에 김혜림 따뜻한 위로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SBS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홍석천의 활약에 부동의 화요일 밤 예능 1위를 수성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4%(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1%, 2049 타깃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4.1%, KBS2 ‘입맞춤’은 1.6%, tvN ‘상암타임즈’는 1.0%, JTBC ‘랜선라이프’는 2.0%에 머물렀다.

이날은 지난 주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새 친구 홍석천이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석천은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가워했던 김혜림과 설거지를 하면서 10년 동안 못 만난 회포를 풀었다.

혜림은 “어머니 아프셨을 때 내 나이 38살이었는데, 어머니 가시고 나니 지금 어느새 51살”이라며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어머니의 병간호로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홍석천에게도 커밍아웃했을 때 “누나가 제일 많이 울었어. 기억나?”라며 상처 받을 석천 때문에 마음 아팠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에 석천은 “그러고 보니 나도 30살 때 커밍아웃했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혜림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후회하지말고 행복하자 석천아”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홍석천은 김부용과 함께 장을 보러 수산시장으로 향하며 같은 자영업자로서 동변상련의 심정도 나눴다. 홍석천은 “태국 주방장님들이 다 힘들어서 귀국하셨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부용도 “사람이 안 구해져서 가게 두 개 중 하나를 넘겼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외식업 17년째인데, 올겨울이 가장 힘든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부용은 “요즘에는 집에서 해먹거나 배달을 해 먹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홍석천은 “올해부터는 배달을 해야 되나 싶다”고 진지한 고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이 돌아오자 청춘들은 태국 요리의 대가인 홍석천과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부용과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갑작스럽게 청춘들과 홍팀과 김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게 된 두 셰프. 제한 시간 5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해 마을 주민들의 심사평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고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김광규는 상대팀인 이연수가 소스 뚜껑을 열어달라고 하자 “잘 안 열린다”며 시간 지연 방해를 하는 등 무한 경쟁 모드로 돌입해 웃음을 안겨줬다.

거의 요리가 다 되어 가는 순간, 송은이와 김광규의 진행으로 “홍성 특집, 위장을 부탁해” 생중계 인터뷰 장면에서는 순간 9.1% 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주민 평가단이 등장하면서 과연 김부용 팀의 주꾸미베이컨과 홍석천 팀의 호이라이팟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