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게이트, 도박으로 번지나…원정 도박 의혹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승리,서울지방경찰청

가수 승리./이승현 기자 lsh87@

‘승리 게이트’가 성접대 알선, 불법 동영상 공유, 경찰 유착 등의 이슈에서 원정 도박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14일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승리의 SNS 대화 내용을 원문으로 공개하며 승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원을 따고 돈다발까지 인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화에 따르면 승리는 한 대표에게 “대표님도 크게 따실 것”이라며 “저는 자주 오기 때문에 세이브뱅크에 뭍어두고왔습니다”(원문)라고 스스로 상습 도박을 밝혔다. 또 “딴 돈은 오로지 베가스 안에서만 사용하는게 제가 정한 룰”이라며 “아리아 지겨우시면 코스모폴리탄으로 넘어가셔요 제 담당 호스트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라고 특유의 사업수완을 발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이브뱅크란 현지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거래소다. 해외 원정도박꾼들이 도박자금을 운영하는 방식이며, 국내 외환관리법 위반이다.

승리는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