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YG엔터, 승리 은퇴? 딱히 할 말 없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봄,쇼케이스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솔로 음반 ‘스프링(Spring)’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박봄이 그룹 빅뱅 승리의 은퇴에 대해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솔로 음반 ‘봄(Spring)’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박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봄’과 ‘내 연인’ ‘창피해’ 등 3곡을 담았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봄’은 팝 장르로 박봄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룹 투애니원으로 같이 활동한 산다라박이 피처링에 나섰다.

그는 8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디네이션을 통해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일에 대해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잡는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했다.

박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속 시원하게 내 입으로 말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돼 말하겠다”면서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일”이라며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전을 받아 복용했으나 국내법을 잘 몰라 물의를 일으킨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승리 은퇴 등에 대해 묻자 “전 소속사에 대해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승리 은퇴 역시) 딱히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박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