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고준희X송새벽, ‘영적으로’ 얽힌 두 사람의 탱고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빙의’/사진제공=OCN

OCN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에서 송새벽과 고준희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빙의’에서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송새벽)과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고준희)는 의외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필성을 범인으로 오해해 대걸레를 휘두르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이내 ‘영적으로’ 얽혔다. 필성 역시 서정처럼 선천적으로 아주 강한 영적 감각을 갖고 태어났던 것.

그래서일까.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하게 서로를 의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2회에서 서정은 잠시 영안을 빌려주기 위해 “눈 감아요”라고 했지만, 필성은 “진도가 너무 빠르잖아!”라며 당황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정도 마찬가지였다. 살인사건 현장에 데려가기 위해 “저기 나랑 저녁이나 먹고 산책이나 합시다”라는 걸 데이트 신청으로 오해했고, 정성을 들여 화장을 하고 옷에도 신경을 썼던 것.

오늘(1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은 급기야 밀착한 채 탱고를 추고 있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도 달라진 걸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류가 심상치 않다. 아직도 어색한 분위기가 드러나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당황과 설렘을 오가는 묘한 느낌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빙의’ 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던 서정에게 자신과 같은 영적 능력을 갖고 있는 필성의 존재는 남다르게 다가왔고, 필성 역시 자신과 비슷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서정이 신경 쓰였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남녀의 관계는 예측을 뒤집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빙의’ 3회는 오늘(13일) 오후 11시 OCN 방송.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