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몰카 논란’ 정준영,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입국장 북새통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불법 영상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조준원 기자=wizard333@

가수 정준영은 말이 없었다.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영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모자를 눌러쓴 채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께 미국 LA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를 촬영 중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지난 11일 ‘SBS 8시 뉴스’는 정준영이 그룹 빅뱅 승리 등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찍은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레이블 엠 관계자는 “정준영이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동영상 유포 의혹과 관련해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2일)은 정준영을 소환할 계획이 없다.

정준영은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의혹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하기로 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tvN ‘짠내투어’,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등이다. KBS와 tvN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미 찍은 분량도 최대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