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지현우·박한별 사이 의심…박하나 흔적 발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 화면/사진제공=DK E&M, 헬로콘텐츠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류수영이 지현우-박한별의 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슬플 때 사랑한다’ 9~12회는 최고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인욱(류수영 분)은 윤마리(박한별 분)가 머물고 있는 서정원(지현우 분)의 집을 마구 뒤지기 시작했고 마리가 숨어있는 화장실 앞까지 도달했다. 정원이 가로막자 인욱은 아내 우하경(박한별 분)의 보라색 한정판 원피스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정원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주해라(왕빛나 분)였다. 인욱이 정원의 집에 도착하기 전, 해라는 퀵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원피스를 정원에게 보내줬다. 해라의 도움으로 인욱은 돌아갔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마리는 겁에 질렸다.

정원은 물심양면으로 마리의 독립을 도와줬다. 또한 인욱의 등장만으로도 두려움에 떠는 마리에게 “당신 남편이 찾고 있는 윤마리 씨는 이제 없어요. 이제 마리 씨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두려워할 것 없어요”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마리를 향한 정원의 마음은 점점 깊어졌다. 정원은 “마리 씨는 다시 찾아온 기회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을 기회”라며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데 이번엔 지켜주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씩씩하게 새로운 삶을 살던 마리도 틈틈이 정원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인욱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해라는 정원에게 “강인욱은 ‘코브라’ 같은 폭력 남편”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원이 마리에게 계속 마음 쓰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해라는 “윤마리 씨를 하경이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정원에게 하경은 과거 불륜을 저질렀다며 그를 그만 잊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원도 하경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인욱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마리를 찾았다. 그는 하경이 지나간 자리 어딘가에 마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하경을 만나기 위해 찾은 갤러리에서 과거 마리가 그렸던 그림 ‘자화상’을 발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첫 번째 사랑에 실패한 정원과 마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정원과 마리의 두 번째 사랑과 함께 정원의 곁에서 계속 상처 받고 있는 해라와 마리를 향해 점점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는 인욱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