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이준호 VS 유재명, 두 남자의 날 선 의구심..예고편도 숨막힌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tvN ‘자백’

tvN 새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의 이준호, 유재명이 서로를 향한 날 선 의구심을 드러낸다. 두 남자의 신원조사 결과를 담은 예고 영상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높였다.

‘자백’ 제작진은 9일 두 가지 버전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각각 극중 최도현(이준호)과 기춘호(유재명)을 중심으로 다뤘다.

이 드라마는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된 영상은 이준호와 유재명이 각각 서로의 신원조사 결과를 읽어 내려가며 상대방에게 의구심을 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준호는 극중 유재명의 신상이 적힌 서류들을 넘겨보며 “별명은 악어, 집요하고 치밀하고 끈질기고 악착같은 형사”라고 읊조린 뒤 일순간 표정이 돌변한다. 이어 이준호는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그가 쫓는 게 진실일까? 집착일까?’라며 의문을 던진다.

유재명은 이준호의 신상명세서 속 특이 사항에 화들짝 놀라고 있다. ‘아버지가 사형수’라는 대목을 발견한 유재명은 ‘그래서 변호사가 된 건가? 살인자를 변호하기 위해서?’라며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동시에 각을 세우는 이준호, 유재명의 모습이 극중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영상에 담긴 이준호와 유재명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냉소적인 표정으로 변론을 펼치는 이준호의 모습에서는 날카로운 매력이 느껴지고, 범인을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유재명의 모습에서는 뜨겁고 거친 카리스마가 풍긴다. 이처럼 극과 극의 온도 속 이준호와 유재명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이 작품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자백’은 오는 23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