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남다름·김환희,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SOS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아름다운 세상’ 예고 영상. /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달라”는 10대들의 S.O.S 신호를 담은 두 번째 예고 영상을 8일 공개했다.

10대 배우 남다름, 김환희의 미세한 표정 아래로 나지막이 귓가를 울리는 박희순과 추자현의 내레이션이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오는 4월 5일 처음 방송되는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한다.

8일 공개된 ‘아름다운 세상’의 두 번째 예고 영상에서는 극중 ‘호호 남매’로 분한 남다름, 김환희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긴장을 자아내는 단음의 피아노 소리 위로 “이것은 세상에 대한 신호. 작지만 강렬한 붉은 신호”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모두가 돌아가고 텅 비어있는 학교. 어스름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복도에 홀로 서 있는 뒷모습이 등장하고, “무엇이 그르고 무엇이 옳은지 모른 채 아이들은 서로를 증오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고 있다”라는 담담한 메시지가 보는 이의 마음 한쪽을 자극한다.

각각의 영상에서 등장한 뒷모습의 소년과 소녀는 ‘호호 남매’ 선호(남다름)와 수호(김환희)다. 뒤를 돌아 정면을 응시하는 남매의 두 눈에 고인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어쩌면 이것은 살려달라고 보내는 어떤 신호”라는 내레이션처럼 남매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러나 간절한 눈으로 S.O.S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어디서든 피해자는 생기고, 그리고 가해자는 숨는” 일이 가득한 우리 사회에서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아름다운 세상’ 제작진은 “공개된 4종의 예고 영상에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남다름, 김환희의 진정성이 담긴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영상에 각기 다른 배우가 내레이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달라 요청하는 남다름과 김환희. 그리고 이들의 부모로 등장하는 박희순, 추자현의 내레이션은 같은 메시지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리갈 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