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반전의 주인공 ‘박원상=오승훈’, 소름 돋는 전개의 끝은?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아이템’/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의 지난 방송에서는 연쇄 살인의 진범 구동영(박원상) 신부가 아이템 반지를 이용해 신소영(진세연)의 동료 형사 서요한(오승훈)의 행세를 했던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그동안 무심결에 지나친 수상했던 그의 행적을 되짚어봤다.

#1. 수상한 행적의 시작→ 강곤∙신소영의 대화를 엿듣던 서요한

서요한의 수상한 행적은 강곤(주지훈)이 신소영을 찾아왔을 때 시작됐다. 강곤은 서울중앙지검 복귀 후 김재준(정재성) 부장판사의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됐고, 이상한 점투성이인 사건에 의문을 품게 됐다. 그래서 신소영을 찾았다. 남철순(이남희) 이사장의 사체를 가장 먼저 발견한 그녀라면 본인과 같은 가설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여기서 두 사람은 남철순과 김재준은 동일범의 연쇄살인이며, 잠언 6장 16절에서 19절이 단서라는 점, 그리고 범인은 사건이 점점 커지는 것을 바라고 있을 것이란 공통된 의견을 나눴다. 이때 서요한은 한쪽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자신의 범행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와 프로파일러가 어디까지 사건을 분석하고 있는지 알아낸 장면이었다.

#2. 풀리지 않던 의문→ 갑자기 나타나 고대수를 옭아맨 구동영

고대수(이정현)는 강곤이 자신의 팔찌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했고, 그의 지갑에서 발견한 주소로 찾아갔다. 그러나 그곳엔 조세황(김강우)의 수하 유철조(정인겸)가 기다리고 있었고, 이를 피해 도망치던 중 구동영의 레이저포인터에 붙잡혀 쓰러지고 말았다. 구동영의 갑작스러운 공격이 의문스러웠지만, 돌이켜보면 신소영의 가방을 가지고 현장으로 향하던 서요한이 있었고, 그는 “이번 사건에 단서가 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을 듣고 고대수를 쫓았던 것.

#3. 아슬아슬했던 순간→ 이학준 살인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던 서요한

이학준(조선묵) 변호사의 죽음을 제보하는 의문을 전화를 받은 강곤. 살인이 예고된 정진역으로 향했고 그곳이 꿈에서 본 공간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신소영과 함께 다시 사건 현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때 수상한 움직임이 보였는데, 다름 아닌 서요한이었다. 놀란 신소영은 “서 형사는 여기서 뭐하는 건데?”라고 물었고, 당황한 그는 범인 예상 도주로에서 살해 도구를 찾고 있었다며 상황을 무마했다. 하지만 그가 범인이었기에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을 수 있었다. 알고 보면 살인을 저지른 직후 경찰행세를 한 가장 아슬아슬했던 순간이었다.

#4. 팽팽한 신경전→ 고대수의 집에 숨어있던 서요한

고대수에 이어 조카 다인(신린아)까지 식물인간이 되자, 모든 사건이 인간의 힘을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힘에 의한 살인에서 비롯됐다는 가설을 세운 강곤. 다시 고대수의 집을 찾았고 방학재(김민교)의 편지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곳에 서요한 역시 숨어있었다. 이후 집 밖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형사가 당연히 범인 잡으러 오지 않았을까요?”, “마치 제가 용의자라도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서요한은 강곤을 수상하게 여기는 듯 취조했지만, 진짜로 알고 싶었던 건 이학준 변호사 살인현장에 강곤이 나타나게 된 배경이었다.

구동영이 모두를 속이며 연쇄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이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