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불한당’ 통해 이미지 폈는데 ‘우상’ 통해 구겨져서 죄송”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설경구가 7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우상’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Ish87@

배우 설경구가 영화 ‘우상’을 통해 비주얼을 신경쓰지 않은 것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우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와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우상’에서 유중식으로 분한 설경구는 노랗게 탈색을 하고, 한쪽 다리를 저는 등 인물에 완전하게 몰입했다. 이에 대해 “‘불한당’에서 이미지를 어렵게 폈는데 다시 구겨져서 죄송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아마 예쁘게 봐주실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진 감독은 “그렇게 구겨지지는 않은 것 같다”며 “설경구 선배님이 탈색한다고 했을 때 좋아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탈색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 구명회(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은 후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최련화(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