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프로디지’, 관객 비명으로 재편집 감행…“숨소리조차 무섭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프로디지’ 1차 포스터 /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프로디지’가 해외 모니터 시사에서 관객들의 극심한 비명 소리 때문에 재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프로디지’는 날이 갈수록 폭력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천재 소년 마일스가 퇴행 최면을 통해 손에 집착하는 연쇄 살인마에게 빙의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 2013년 데뷔작 ‘더 팩트’로 극찬을 받은 니콜라스 맥카시 감독과 2017년 개봉된 ‘그것’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 영화 ‘그것’의 제작진은 노란 우비를 입고 종이배와 함께 사라진 조지 역을 맡았던 배우 잭슨 로버트 스콧을 다시 캐스팅해 제작 단계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 진행한 모니터 시사에서 관객들의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와 니콜라스 맥카시는 고심 끝에 재편집을 결정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프로디지’ 해외 한줄평 / 사진제공=판씨네마

이후 공식 시사에서 ‘프로디지’를 본 해외 언론과 평단은 “관객들의 눈을 쑤시고 뇌를 찔러댄다”(MovieCrypt), “숨소리조차 무섭다”(Forbes), “공포 장르의 클리셰를 파괴한 영화”(Washington Post), “지금껏 보지 못한 끔찍한 지옥”(LA Times), “사악하고 지독하게 계획된 공포”(Vulture), “전두엽을 강타하는 막판 클라이막스”(Bloody Disgusting), “니콜라스 맥카시는 인간의 내재된 공포를 도발한다”(Variety) 등 재편집을 통해 더욱 세련된 공포를 완성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잭슨 로버트 스콧이 연기하는 연쇄 살인마에게 빙의된 천재 소년 마일스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해 ‘그것’의 삐에로 페니 와이즈와 ‘해피 데스데이’의 살인마 베이비를 잇는 새로운 공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마일스를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엄마 새라 역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테일러 쉴링이 맡아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프로디지’는 오는 4월 개봉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