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이보희, 간 이식 직전 돈 들고 도망…충격 전개에 18.5% 기록

[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방송화면 캡처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가 유준상의 간 이식 직전 증발한 이보희로 인해 충격을 선사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는 수도권 기준 33회가 15.6%, 34회가 18.5%를 기록했다. 그 결과 ‘왜그래 풍상씨’는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수요일 방송 중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했다.

이날 풍상(유준상 분)은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의 간이 이식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식 받기를 거절했다. 노양심은 “자식한테 빌어 가면서까지 간 준다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나 하나”라면서 “내가 뭐 자식한테 간 팔아먹으려고 이러는 게 아니고”라며 2000만 원을 요구했다.

분실은 보구가 집을 비운 사이 집문서를 몰래 들고 나와 대출을 받아 양심에게 건넸다. 돈을 받은 양심은 분실의 부탁대로 풍상을 찾아갔고, “전 들을 말 없습니다”라며 나가려는 풍상의 뒤에서 “풍상아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양심은 “니 맘 알어. 오죽하면 다 죽어가면서도 내 간 안 받겠다고 하겠니. 이 손 좀 봐라. 이 손으로 동생들 네 명이나 거두고 그 어린 나이에 부모 노릇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어. 엄마가 미안하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이어 “내 간 내주고 너 목숨 살리는 걸로 죄값 한다 생각하면 안 되겠니. 이렇게라도 너한테 용서 빌고 싶어. 엄마가 밉더라도 수술은 하자. 간이 무슨 죄니”라고 재차 용서를 구했다.

이어 버킷리스트 수첩을 꺼내 ‘엄마 용서’에 동그라미를 그린 풍상은 분실에게 “엄마가 내 버킷리스트 제일 마지막이었거든. 내 평상 한이었는데 이제 맘이 편해”라며 “그게 가족인가 봐”라고 말해 뭉클함과 함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뭉클한 모자 상봉도 잠시, 간 이식 수술 당일 먼저 수술실로 들어간 양심은 마취를 앞두고 화장실을 핑계로 수술대에서 내려왔고, 그 길로 환자복을 벗어 둔 채 사라졌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풍상은 수술실에서 나오면서도 “엄마한테 문제 생겼어? 무슨 일이야?”라고 말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에 분실은 “갈 거 없어. 도망갔어. 돈까지 들고 튀었다고. 빚까지 내서 해줬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아들한테 뭐하는 짓인지, 인간도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한편 외상(이창엽 분)은 “난 한 번도 널 친동생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넌 내 자식이나 한가지야. 사랑한다 외상아”라는 풍상의 편지를 봤다. 그는 전달자(이상숙 분)로부터 합의금을 가로챈 사람은 풍상이 아니라 엄마 양심이었다는 사실과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자신을 풍상이 거둬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골목길에 몰래 숨어 풍상의 뒷모습을 보며 소리 없이 오열하던 외상은 마초남(이현웅 분)을 찾아가, “고민하시는 그 일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며 싸움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상대 조직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외상은 결국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돼 심정이가 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