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2’ 반복되는 사건·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종합)

[텐아시아=우빈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KBS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이 반복되는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고통을 겪고 있다.

배우 박신양, 고현정 주연의 ‘조들호2’가 지난 1월 첫 방송된 직후부터 끊임없는 잡음에 휩싸였다.

‘조들호2’는 시즌1의 영광과 박신양, 고현정의 연기를 업고 KBS의 상반기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처음부터 위태로웠다. 시작은 박신양과 제작진의 불화설이었다. 배우와 제작진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조들호2’의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의 교체설이 대두됐다. 제작진은 “완전히 사실 무근”이라고 빠르게 해명했지만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불화설을 잠재우기도 전에 박신양이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2주간 결방하기에 이르렀다. 수술을 마친 박신양이 목발을 짚고 복귀했지만 배우 조달환, 이미도 등 조연 배우들의 하차를 놓고 배우과 제작진이 이견을 보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일방적인 하차 통보”라고 주장했지만, KBS는 “스토리상 자연스러운 퇴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작가 교체설까지 나오면서 ‘조들호2’는 계속된 갈등에 시달렸다.

투입된 작가만 5명이라는 보도에 제작진은 “‘조들호2’는 메인작가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다른 작가들이 참여한다.  매회 작가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방송 초반에 제기된 PD교체설 때문에 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해졌다.

그러다 6일 ‘조들호2’는 촬영 중 스태프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무허가 촬영 중 발생한 사고였기에 충격은 더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장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앰뷸런스가 있었고, 해당 스태프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다행히 사고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 관할 구청에 촬영 허가를 제대로 받지 않고 촬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미리 관할 구청에 촬영 신청을 했지만 허가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촬영 중 촬영 중 민원이 발생하면 촬영 취소 및 과태료 부가 등의 안내를 받았다. 고민하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촬영하기로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조들호2’는 현재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국일그룹을 향한 이자경(고현정 분)의 복수의 칼날이 무섭고, 이를 막으려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싸움이 치열하게 반복 중이다.  이에 지난 5일 방송에서 7%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잡음과 사고들로 인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