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배연정 “미국 진출 실패로 100억원 손해…공황장애 왔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마이웨이’ 배연정./ 사진제공=TV조선

1990년대 인기 코미디언 배연정이 연예계를 떠난 이유와 사업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오늘(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의 못다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연정은 열아홉 소녀 시절, 공개 코미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보러 갔다가 연예계에 들어섰다. 평소 배연정의 자질을 눈여겨보고 있던 김경태 PD의 제안으로, 대선배 배삼룡의 상대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면서 코미디언이 됐다.

이어 코미디언 배일집과 콤비를 이뤄 활동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연예계에서 사라졌다. 그는 “1990년대에 방송가에 불던 세대교체와 IMF 등 지각변동이 일면서 그동안 일만 하다가 내가 나이가 들었음을 깨닫게 됐다.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껴 스스로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머리국밥 사장님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루에 손님 6천 명, 평균 매출 2천만 원일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자, 그녀는 미국 시장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가 겹치면서 미국에서 약 100억원의 손해를 보는 시련을 겪었다. 그녀는 “사업을 정리한 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3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 공황장애가 왔었다”고 했다.

“이제야 인생을 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코미디언 배연정의 ‘인생다큐 – 마이웨이’는 오늘(6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