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위기의 주지훈, 밝혀낼 미스터리 셋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아이템’/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조세황(김강우)의 화물트럭이 덮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강곤(주지훈)이 의식을 잃었다. 그럼에도 수확은 있었다. 아직 조카 다인(신린아)은 살아있으며, 구동영(박원상)으로부터 아버지가 진짜 살인마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 또한 ‘아이템’에서는 드림월드 화재 참사와 관련된 인물들이 차례로 죽음에 이르고 있다. 이에 강곤이 반드시 깨어나 밝혀내야 하는 미스터리를 정리해봤다.

#1. 신린아가 살아있는 미지의 공간

다인의 장례를 치르며 절망에 빠져있던 강곤이 영정사진을 보며 무너지지 않을 것을 다짐하던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삼촌”이라고 부르는 생생한 목소리가 들렸고, 제단 위에 놓여있던 멜로디언이 저절로 연주를 시작한 것. 다인이 평소 자주 연습하던 이 곡엔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거에요. 그때까지만 잠시 안녕”라는 가사가 담겨있었다. “그건 분명 다인이가 저한테 들려주는 말이었어요”라는 강곤의 확신대로, 다인은 미지의 공간에 살아있었다. 그러나 조세황의 아버지 조관(김병기) 역시 같은 공간에 있었고, 그가 “여기는 갈 데가 없다는데 그러네”라며 다인을 억지로 끌고 가려 했다. 이 공간 역시 안전하지만은 않음이 예측되는 바. 강곤은 다시 깨어나 아이템을 모두 모아 소원의 방에 간다면, 다인을 구해낼 수 있을까.

#2. “진짜 살인마가 아니야” 박원상이 알고 있는 진실

강곤은 구동영 신부와 재회했고, 그가 연쇄살인의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구동영은 이미 강곤에 대해 더욱 많은 걸 알고 있었다. 강곤의 원래 이름이 김성규이며, 그의 아버지가 드림월드 참사를 일으킨 살인마 김태구라는 사실까지. 그리고 “김태구는 진짜 살인마가 아니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만약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버지가 저지른 죗값을 평생을 다 바쳐 갚겠다고 맹세하며 살아온 강곤의 삶 전체를 뒤흔들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인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템을 만들어낸 드림월드 화재참사의 진범은 누구일까.

#. 연쇄살인과 드림월드 화재 참사의 관계

구동영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드림월드 화재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백승문(정형석) 경찰청장은 이한길(최진호) 차장검사가 살해당하자 조세황을 찾아가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으며 “남철순, 이학준, 김재준, 그리고 어제 살해된 이한길 차장검사까지 모두가 다 그 사건을 은폐한 자들 아닙니까. 분명 다음은 저 일겁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그 사건’은 드림월드 화재 참사이며, 마지막 타깃은 조세황이다. 이 말을 들은 조세황이 대노하던 것과 그가 과거 드림월드 화재 참사 유가족을 찾아간 것으로 보아 이들의 연결고리가 성립한다. 드림월드 화재 참사에 조작과 은폐가 있었다면, 범인 역시 강곤의 아버지 김태구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과연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