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이경영·정문성과 생사 건 정면 대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해치’ 15~16회 예고/사진제공=SBS ‘해치’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정일우, 이경영, 한승현, 정문성이 조선을 뒤흔들 정면 대결을 시작한다. 왕세제 자리를 놓고 극명하게 붙는 네 사람의 충돌이 향후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해치’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5~1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연잉군(정일우 분), 민진헌(이경영 분), 경종(한승현 분), 밀풍군(정문성 분)의 정치적 대결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더 이상 국본의 자리를 비울 수 없습니다”라며 연잉군을 옹립하려는 노론 좌의정 김창중(이원재 분)과 “사대부들이 어찌 천인의 소생 앞에 머리를 조아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반대하는 노론의 실세 민진헌(이경영 분)의 날 선 대립각이 노론 내 심각한 분열까지 예고한다.

서늘한 눈빛의 경종과 그 시선을 조용히 감내하는 연잉군의 모습은 수면 위로 떠오른 두 사람의 갈등을 암시한다. 앞서 연잉군은 경종에게 “노론을 분열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종친부 비리 사건을 시작으로 노론 붕괴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좌의정 김창중이 연잉군을 세제로 강력하게 추천하자 경종은 “처음부터 네가 노론의 왕이 되려고”라며 연잉군을 오해하기 시작했다. 밀풍군도 “넌 안 돼. 내가 아니어도 너만큼은 안 된다고”라며 분노하고 있다.

예고편 말미 연잉군은 “이 밤 모두의 생사가 걸린 싸움이 시작될 테니”라며 결연한 표정을 드러낸다. 민진헌, 밀풍군은 물론 경종에게까지 정면 대결을 선포한 연잉군의 싸움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더 나아가 조선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해치’ 제작진은 “5일 방송에서 연잉군의 왕세제 책봉을 놓고 노·소론의 권력욕이 대립하고 이들 사이의 정치적 계산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라며 “이들의 전면전이 몰고 올 후폭풍과 함께 과연 연잉군이 왕세제로 책봉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해치’는 5일 오후 10시에 15회, 16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