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권율, 과거 시험 결과 재발표에 ‘토끼눈’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해치’ 권율/사진제공=SBS ‘해치’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권율이 11번의 낙방 끝에 과거 합격의 영광을 누릴까. 권율이 입격 방문 앞에서 놀란 토끼눈으로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과거 시험 결과가 뒤집어 진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해치’에서 박문수(권율 분)은 그 동안 학문에 정진했지만 11번째 시험에서도 낙방해 과거 시험에 부정이 있다고 확신했다. 이후 박문수는 경종의 행차까지 막은 채 과거 시험에 의문을 담은 목숨을 건 격쟁을 벌였다. 경종은 “이 나라의 오래된 부정이 뭔지 듣겠다”고 개입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박문수는 과거 입격 방문 앞에서 예기치 않은 결과에 깜짝 놀란 듯 미간을 약간 찡그린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박문수는 합격자 명단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채 목석처럼 서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서 이봉(안승균 분)은 박문수를 얼싸 안은 채 감격스러운 듯 눈을 감고 환호하고 있다. 과연 박문수가 과거 시험에서 드디어 합격한 것인지, 12번째 낙방을 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장면은 합격을 염원하는 박문수의 간절한 심경이 절절하게 드러나야 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이에 권율은 마치 온 우주의 합격 기운을 끌어 모으려는 듯 리허설부터 감정을 다잡은 뒤, 입격 방문을 짚는 손의 미세한 떨림, 서서히 붉어지는 눈시울 등으로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해치’ 제작진은 “박무수의 과거 시험 재 결과에 따라 그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박문수가 12번이라는 오랜 도전 끝에 사헌부 감찰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오늘(5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해치’는 오늘(5일) 오후 10시에 15회, 16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