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엑소 레이가 시작한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 프로젝트’ 세계로 뻗는다 (종합)

[텐아시아=우빈 기자]

팝가수 제이슨 데룰로, 그룹 엑소 멤버 레이, NCT 127이 참여한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커버 이미지. / 사진제공=7SIX9 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127과 그룹 엑소 멤버 레이, 팝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참여한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을 훌쩍 넘었고 세계 여러 도시에서 광고도 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헌정 곡과 함께 즐기고 춤춘다.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 기념 헌정앨범 제작 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K-live X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7SIX9 엔터테인먼트 황윤하 대표가 참석했다. 7SIX9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제리 그린버그가 라이브 홀로그램으로 함께 했다.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 기념 헌정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는 마이클 잭슨의 예술과 천재성의 영감을 받아 그에게 헌정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제이슨 데룰로와 레이, NCT 127이 참여한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를 포함한 4개의 스페셜 싱글이 수록된다.

첫 번째 싱글곡인 ‘렛츠 셧업 앤 댄스’는 제이슨 데룰로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다. 제이슨 데룰로의 프로듀싱에 엑소 레이, NCT 127이 피처링했다.

지난달 22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렛츠 셧업 앤 댄스’는 발매 이틀 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큐큐뮤직, 쿠우뮤직의 음원 다운로드 싱글 일일차트와 주간차트, 유럽과 아시아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위한 헌정앨범 프로젝트여서 관심도 뜨거웠다. 미국의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프로젝트와 ‘렛츠 셧업 앤 댄스’를 집중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긴 광고 영상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고 서울 서대문 사거리,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노출됐다.

팝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뮤직비디오 촬영 스틸컷. /사진제공=7SIX9 엔터테인먼트

이날 제이슨 데룰로는 영상을 통해 “‘렛츠 셧업 앤 댄스’를 만들기 전 4개의 다른 곡이 있었지만 이 곡이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다”며 “전반적인 호른 소리부터 박진감 있는 리듬감이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즐기길 원한다. 안무 역시 쉽게 따라 하고 함께 즐길 만한 동작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엑소 엠버 레이의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뮤직비디오 촬영 스틸컷. /사진제공=7SIX9 엔터테인먼트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레이와 NCT127도 동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레이는 “‘렛츠 셧업 앤 댄스’를 함께 하게 돼 뜻깊다. 이 노래가 온라인에서 공개돼 반향을 일으켰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노래,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NCT127은 “마이클 잭슨 60주년 헌정앨범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선정돼 기쁘고 흥분된다”며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데룰로와 함께 ‘렛츠 셧업 앤 댄스’를 함께 하게 됐다. 이번 헌정앨범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고 하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 기념 헌정앨범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에 참여한 그룹 NCT127.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제리 그린버그 회장과의 홀로그램 인터뷰도 진행됐다. 제리 그린버그는 아바, 에릭 클랩튼 등 수많은 팝가수들의 음반을 제작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최고 프로듀서이자 친구였다.

그는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원했던 ‘세계 화합’을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으면 영광이라 생각했다. 그런 계획들을 추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슨 데룰로와 엑소 레이, NCT 127이 첫 번째 곡의 가수로 모인 것은 마이클잭슨을 기리기 위한 완벽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리 그린버그는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다면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생각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는 분명 내게 전화해서 ‘제리, 이런 프로젝트 한다는 게 사실이야? 너무 좋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왜 K팝이 첫 번째였냐고 묻자 “K팝이 눈에 띄었고 레이와 NCT 127이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에 그 분들을 섭외한 것”이라면서 “한국 가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전 세계 중요한 아티스트와 함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유명하고 많은 가수들이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에 참여하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지금 결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발매될 세 곡 가운데 두 곡은 신곡이며, 나머지 한 곡은 커버송으로 할 계획이다.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제이슨 데룰로도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여태 보지 못한 위대한 프로젝트를 만든다는 것이 놀랍다. 내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게 된 이유이자 가장 큰 영감을 준 마이클 잭슨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엑소 레이와 NCT 127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들을 응원하고 싶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한 시대에 군림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는 마이클 잭슨의 10주기 기일인 오는 6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