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밴드 프로디지 키스 플린트, 숨진채 발견…자살로 추정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프로디지 ‘Firestarter’ 뮤직비디오.

밴드 프로디지의 멤버 키스 플린트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영국 에섹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에섹스 경찰이 밝혔다. 향년 49세.

가디언지에 따르면 프로디지는 키스 플린트의 죽음을 확인한 후 성명을 냈다. 프로디지는 “우리의 형제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키스 플린트의 죽음을 확인한다는 것은 굉장한 충격이자 슬픔이다. 그는 진정한 선구자이자 개척자, 그리고 전설이었다.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준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에 프로디지를 결성한 리엄 하울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형재 키스가 주말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내가 말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굉장히 충격받았고, 화가 나고, 혼란스럽고,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키스가 편히 쉬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에섹스 경찰은 키스 플린트의 죽음을 알리며 “타살의 의혹이 있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프로디지는 영국의 인기 일렉트로닉 밴드다. 키스 플린트는 프로디지에 댄서로 합류했으나 후에 밴드의 프론트맨이 됐다. 키스 플린트는 음악은 물론, 피어싱과 뿔 모양의 독특한 헤어 등 펑키한 비주얼로 1990년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아이콘 중 하나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