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설민석의 3식 투어’에 한현민·크리스티안 체험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BS2 예능 ‘배틀트립’. 사진제공=KBS2

지난 2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전문가 설민석을 여행 설계자로 한 ‘설민석의 3식 투어’를 선보였다.

서울과 부산에서 2주동안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된 1탄 서울 편에는 모델 한현민과 방송인 크리스티안이 여행 체험자로 나섰다.

설민석이 서울 여행의 주제로 잡은 것은 ‘서울 지하철 역사 여행’이었다. 설민석은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을 타고 쉽게 가볼 수 있는 서울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했다. 여행 첫날은 3호선을 따라 100년전의 서울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광화문 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한 뒤 100년의 맛이 살아있는 설렁탕 집에 방문해 전통의 맛을 접했다.

이어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파란만장했던 조선의 개화기 시절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인 익선동으로 이동해 의상 대여점에서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모던보이’로 변신한 것. 이에 개화기 의상을 입고 익선동 거리를 거닐던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인증샷 욕구를 불태우는가 하면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이라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도 했다. 3.1운동의 시작지인 탑골공원과 독립문, 서대문형무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민주 항쟁에 힘썼던 선조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는 한현민과 크리스티안 모두 울컥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둘째 날은 지하철 1호선과 함께 했다. 서울역에서 여행을 시작한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찾으라는 설민석의 깜짝 미션을 받고 당황하기도 했다. 수도 없이 지나쳤던 서울역이지만 동상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코스는 남영동이었다. 남영동에서 원조 부대찌개와 부대 스테이크로 든든히 배를 채운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열정도 거리에 입성했다. 과거 인쇄소들이 즐비했던 거리에서 공장들이 떠나고, 예술가와 청년들의 손에 재탄생 된 열정도 거리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