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X서은수 ‘리갈하이’, 웃음 뒤 감춰진 미스터리 셋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리갈하이’ 영상 캡처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한 사건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영된 ‘리갈하이’ 7회에서 ‘저작권 소송’ 재판을 합의로 이끈 고태림(진구).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합의를 선택하며, 서재인(서은수)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리고 서재인과는 스승과 제자이자, 집주인과 세입자이며, 무엇보다 서재인을 살뜰이 아끼는 송교수의 이면이 드러났다.

#. 서은수의 피습, 진구도 습격했던 괴한? 왜?

사무소에 다다랐을 때 정체모를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서재인. 그는 “변호사면 변호사답게 니 일이나 신경 써. 엉뚱한 사건 파고들지 말고”라고 협박을 가했다. 그리고 그의 목덜미에는 고태림을 습격한 괴한을 추적하던 민주경(채정안)이 발견했던 것과 동일한 문신이 드러났다. 그가 고태림에 이어 서재인까지 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에 이어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에서는 서재인의 피습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강기석(윤박)이 피를 흘리는 환자를 보며 “죽으면 안돼요. 버티셔야 합니다. 재인씨”라고 눈물을 흘려 미스터리를 가중시켰다.

#. 명망있는 김호정의 두 얼굴? 서은수와의 관계는?

저작권 소송을 끝내고 사무소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고태림. 송교수(김호정)의 집을 떠나기 전, “큰일 하시던 분이 겨우 화초 손질이나 하시려면 답답하시겠습니다. 야망의 크기를 감추기엔 너무 작아보여서 말입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갑자기 얼굴을 바꾼 송교수.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그만큼 날뛰었으면 이제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은 알 법도 한데, 내 너무 자네를 과대평가 했었나보네”라는 그녀의 모습엔 서재인을 아끼던 인자한 교수의 모습은 없었다. 고태림은 구세중(이순재)에게 “왜 재벌가의 비밀 자문이란 소문이 자자한 송판사가 삐약삐약을 데리고 있는거죠?”라고 물었다. 송교수의 진짜 얼굴은 무엇이며, 그녀가 서재인과 함께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 순간이었다.

#. 진구는 진짜 츤데레?

결정적 증인 샤를로테의 등장으로 ‘저작권 소송’에서 패소 위기에 놓인 강기석. 구세중은 “이번에 지면 아무래도 로펌 퇴출에 이래저래 힘들어 질 것같다”며 “옛정 때문에 신경이 쓰이네요”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고태림은 “전 없습니다. 옛정같은 거! 전혀요, 손톱만큼도”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았던 고태림이 사실은 승소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찾고도 합의를 이끌어냈고, 결과적으로 강기석의 퇴출을 막았다. 서재인의 절친 설희(문예원)의 말대로 고태림은 진짜 강기석을 위해 합의한 ‘츤데레’일까? 물론 이어진 쿠키영상을 통해 계산기를 두들겨보던 고태림이 재판에서 표절이 인정되더라도 보상금이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점, 차라리 합의를 해야 자신의 성공보수도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냈기 때문에 합의를 도출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리갈하이’ 8회는 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