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최송현, 2년만 안방극장 복귀…모성애 절절 첫 촬영 ‘포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빅이슈’ 최송현/사진제공=SBS ‘빅이슈’

SBS ‘빅이슈’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송현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빅이슈’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로 선보인다.

최송현은 극 중 알코올 중독 홈리스에서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하는 한석주(주진모)의 아내 배민정 역을 맡았다. 배민정은 남편 한석주가 기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딸 세은이를 희생시켰다고 생각해 나락에 떨어진 한석주를 매몰차게 떠나는 인물. 최송현은 그동안 보여 왔던 밝고 쾌활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모성애와 슬픔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최송현이 화장기 없는 얼굴에 반 묶음 한 긴 머리, 그리고 캐주얼한 차림을 한 수수한 주부의 모습으로 포착됐다. 사진에서 그는 아파트 현관, 택시를 등지고 서 있다가 무언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어 붉어진 눈시울로 다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간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됐다. 최송현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는, 모성애를 폭발시키는 엄마 배민정을 표현해야 했다. 약 2년여 만에 찾게 된 현장에 설렘과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던 최송현은 감독과 대본을 보며 장면을 거듭 의논하며 각별한 열정을 내비쳤다. 촬영준비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최송현은 한 순간에 응축된 감정을 터트려내며 아이를 향해 애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엄마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철저한 대본 분석을 끝마치고 촬영에 임한 최송현으로 인해 좀 더 울컥하고 좀 더 감정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연기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최송현이 선보일 남편에 대한 애증, 아이를 위한 모성애, 그리고 그로 인한 선택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