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고아라X권율, ‘이필모 살해한 원수’ 한상진에 멱살잡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읍소하는 ‘해치’ 고아라, 권율/사진제공=SBS ‘해치’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고아라-권율이 이필모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사헌부와 살벌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치’ 제작진은 25일, 여지(고아라 분)와 박문수(권율 분)이 분노에 차 사헌부와 맞서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8회에서 한정석(이필모 분)은 살해 당했다. 그러나 이는 오랜 벗이자 동료였던 위병주(한상진 분)의 소행이었다. 그는 민진헌(이경영 분)의 지시로 한정석에게 뇌물 혐의를 씌웠고, 한정석이 이를 알고 분노하자 위병주는 죄를 은폐하기 위해 만행을 저질렀다. 더욱이 위병주는 그의 죽음을 도주 중 추락사로 종결해 버렸다.

공개된 스틸에서 여지와 박문수는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병주에게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한정석이 옥에서 도주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던 여지와 박문수는 한정석 죽음에 의문을 품고 사헌부로 돌진한 것이다. 기필코 들어가겠다는 여지, 박문수와 그들을 막아서고 있는 위병주를 비롯한 사헌부 무리 간에 팽팽한 대립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지는 비에 홀딱 젖은 채 입술이 터져 있어 현재 그가 극한의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게 한다. 한정석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며 한밤중까지 1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어 물러섬 없는 그의 한 맺힌 분노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박문수는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사헌부 무리에 맞서 목숨을 건 육탄전을 펼치고 있다. 권율은 눈에서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가슴 속 끓어오르는 깊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한정석의 억울한 누명과 죽음의 미스터리를 밝혀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살수차가 동원됐다. 고아라와 권율은 빗속 오랜 촬영에도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감정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가족처럼 여겼던 동료를 잃은 두 사람의 격앙된 심정을 담은 감정까지 절절히 쏟아내는 등 몰입도 높은 대치 장면을 만들어냈다.

‘해치’는 25일 오후 10시 9~10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