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 흥이 폭발했다…의문투성이 홍보관에서 생긴 일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눈이 부시게’. / 제공=드라마 하우스

배우 김혜자의 흥미진진한 홍보관 적응기가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범상치 않은 노인 홍보관에 등장한 혜자(김혜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낯선 곳에 나타난 준하(남주혁)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이 드라마는 스물다섯 청춘이었지만 갑자기 늙어버린 70대 혜자(김혜자, 한지민)의 눈부신 ‘오늘’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혜자는 계단 다섯 개만 올라도 숨이 차고, 친구들과의 음주 가무도 졸려서 못할 지경이 됐지만 현실을 받아들였다. 따뜻하게 곁을 지켜주는 가족, 친구들과 혜자가 만들어내는 일상은 유쾌한 웃음 사이에 무심히 흘려보낸 시간과 삶을 반추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며 설레는 감정을 나눴던 혜자와 준하가 이전과 다른 시간을 살면서 애틋함을 자아낸 가운데, 홍보관에 등장한 준하의 충격적인 엔딩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사진에는 준하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도 잠시, 홍보관에 금세 녹아든 혜자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준하. 기자를 꿈꾸던 그가 왜 노인 홍보관에 나타난 것인지, 준하를 바라보는 혜자의 시선에는 의문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낯선 홍보관 분위기에 쭈뼛대던 혜자는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오자 능청스럽게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폭발시킨다. 이어진 사진 속 집요하게 추파를 던지는 홍보관 우현(우현)의 직진 본능에 정색하는 혜자의 표정도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까칠하고 도도한 할머니(정영숙)의 텃세까지 더해지며 순탄치 않은 홍보관 적응기를 예고한다.

주어진 현실에 적응해가는 혜자에게도 노인들의 유치원이라 불리는 ‘노치원’, 홍보관 적응기는 쉽지 않다.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에 희원(김희원)을 따라나선 혜자가 왠지 수상하고 흥겨운 홍보관에 녹아들며 혜자의 70대에 신세계가 열린다. 특히 준하가 홍보관에 있는 사연을 파헤치기 위한 혜자의 열혈 탐정 모드도 발동할 전망이다. 혜자의 거침없는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혜자가 70대들의 삶에 뛰어든다. 김혜자가 우현, 정영숙과 만들어가는 시너지는 더 유쾌하고 가슴 찡한 웃음을 자극한다”며 “아울러 준하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