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의 최면에 빠져 볼 시간, ‘입꼬리'(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효민이 2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에서 새 앨범 ‘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사람들을 유혹해 최면술에 걸린 듯한 느낌을 많이 주고 싶었어요.”

가수 효민이 20일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에서 연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이하 ‘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다.

‘얼루어’는 효민이 2016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Sketch'(이하 ‘스케치’)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입꼬리’를 포함해 8곡이 수록됐다. ‘입꼬리’의 재즈 버전과 그간 싱글로 발표한 ‘으음으음’ ‘MANGO’, 새 트랙 ‘눈가에 한 방울’ 등이 실렸다. 6, 7, 8번 트랙은 각각 ‘입꼬리’ ‘으음으음’ ‘MANGO’의 중국어 버전이다.

‘입꼬리’는 음악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와 프로듀서 이어어택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한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어쿠스틱 기반으로 듣기 편함을 강조했다. 가사는 입꼬리를 올리고 상대를 유혹하며 반응을 물어보는 내용이다.

‘얼루어’에는 특이하게도 타이틀곡의 재즈 버전 트랙이 1번으로 실렸다. 효민은 “연습생 때부터 재즈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재즈로 전곡을 다 넣은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어서 한 곡 한 곡씩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1번 트랙에 넣었다”고 소개했다.

20일 오후 6시 컬러 시리즈이자 솔로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완결짓는 미니 앨범 ‘얼루어’를 발매하는 가수 효민. /사진제공=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효민이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차트인이다. 효민은 “이번 활동은 재밌게 진짜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컴백하는 팀이 정말 많더라. 차트인은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앨범에는 효민의 손편지 엽서도 들어있다. 효민은 “직접 쓴 손편지를 랜덤으로 해서 엽서를 넣었다. 팬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항상 기다려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고, 팬들이 조금은 기뻤으면 하는 마음에 엽서를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이 앨범은 그간 효민이 ‘MANGO’의 색깔 ‘옐로우’와 ‘으음으음’의 색깔 ‘에메랄드’에 이어 컬러 시리즈를 완성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얼루어’의 대표색은 ‘레드’다. 효민은 “빨간색을 통해 앙큼한 악마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컬러 시리즈 활동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효민은 ‘얼루어’ 활동은 길게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효민은 “활동을 정말 활발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른 후배, 동료들과 함께 (대기) 줄을 서 있다.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나가고 싶다”며 웃었다.

‘얼루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