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장서 신성록과 분노의 ‘단상 대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장나라, 신성록./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이 암운이 감도는 ‘황제 10주년 즉위 행사’에서 만났다.

‘황후의 품격’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21일 종영까지 단 4회 분을 남겨두고 있다. 황실를 붕괴시키기 위해 분투해온 황후 오써니(장나라)의 복수가 마무리를 향해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장나라)는 태황태후(박원숙)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다시 한 번 각성했다. 극악무도한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를 단죄하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태황태후의 유언장을 읽고 난 오써니는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복수의 의지를 다졌다.

20일 방송분에서 오써니와 이혁은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전혀 다른 감정으로 맞닥뜨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단상에 올라선 이혁의 뒤를 이어 황후 오써니가 등장하고 있다. 오써니는 결연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참석자들에게 발언하고 이혁은 두려운 표정으로 오써니를 바라본다. 오써니는 태후 강씨를 노려보면서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 심상찮은 분위기 속에서 오써니와 이혁의 ‘단상 대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됐다. 수십 명의 출연자가 등장해 이동과 착석 등으로 긴 시간 촬영이 이어졌다. 장나라와 신성록은 감정이 최고조에 오르게 될 이 장면을 위해 어수선한 현장 한 쪽에서 대본을 맞춰보며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 나갔다. 이혁의 등장부터 오써니의 발언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긴 호흡의 장면이었는데도 두 사람은 NG 없이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황실 붕괴’라는 복수를 위해 달려온 황후 오써니의 의지가 발현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오써니와 이혁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오써니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황후의 품격’ 49, 50회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