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우리가 왔다!” (인터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공들여 준비한 음반으로 돌아왔다”고 힘줘 말했다.

18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음반 두 번째 파트 ‘위 아 히어(WE ARE HERE)’로 돌아오는 몬스타엑스를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났다.

몬스타엑스는 새 음반에 타이틀곡 ‘앨리게이터(Alligator)’를 비롯해 ‘악몽’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노 리즌(No Reason)’ ‘기브 미 닷(Give Me Dat)’ ‘난기류’ ‘로데오(Rodeo)’ ‘스틸러(Stealer)’ ‘파티 타임(Party Time)’ 등 10곡을 담았다.

원호는 “정규 2집 첫 번째 파트 이후 4개월 만이다. 빨리 나온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찍이 준비를 시작했고 공을 들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민혁 역시 “월드 투어 콘서트를 돌면서도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특히 수록곡에 힘을 실었다”면서 “‘앨리게이터’ 역시 몬스타엑스 색깔의 ‘완전체’라고 생각하는 노래”라고 밝혔다.

‘앨리게이터’는 힙합 느낌이 가미된 댄스 장르이다. 주헌은 “이번 음반으로 인해 몬스타엑스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더 진한 색깔을 갖고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강조했다.

몬스타엑스는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두 번째 정규 음반 첫 번째 파트 ‘아 유 데어?(Are you there?)’에 이어 올해까지 몬스타엑스의 행보는 눈에 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에서 본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K팝 음반 10’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연말 라디오 쇼인 ‘징글볼’ 투어에 K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 데뷔해 올해 4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꾸준히 새 음반을 발표하고, 차근차근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는 비결을 묻자 “SNS 소통”과 “매력”을 꼽았다. 원호는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한다. 늘 같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강점은 잘생겼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멤버들을 볼 때 꾸미지 않은 모습인데도 잘생기고 멋져서 깜짝 놀란다”고 활짝 웃었다.

이번 음반의 중심을 잡는 타이틀곡 ‘앨리게이터’. 악어를 콘셉트로 내세운 이유는 “한 번 물면 놓치 않는 악어의 습성을 헤어 나올 수 없는 감정의 늪에 빗댔다”고 설명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음반마다 역동적인 안무로 주목받는 몬스타엑스는 이번에도 악어의 모습을 형상화한 춤을 포인트 안무로 내세웠다. 곡의 말미, 셔누가 먹이를 잡아 늪으로 끌어내리는 악어의 몸짓을 보여준다고 한다.

“기승전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화려하고 강렬하게 끌고 나갑니다. 몬스타엑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중심으로 생각했어요.”(민혁)

“마지막에 셔누가 턱을 끌면서 악어가 먹잇감을 물고 늪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안무를 보시면 악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기현)

자신감이 최고에 달한 몬스타엑스는 ‘자신감 원천’에 대해 묻자 “아마 다음 음반 때 더 자신감이 커져있을 것”이라며 “늘 성장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음반을 낼 때마다 자신감이 넘쳤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컸다고 한다. 민혁은 “매번 기대를 했던 것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성취감을 가장 크게 느낄 때는 열심히 만든 곡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입니다.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 우리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해요. 무엇보다 팬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몬스타엑스는 ‘앨리게이터’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가 왔다!’는 음반 제목처럼 자신감 있게 준비했어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