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그것이 알고 싶다…초능력 아이템 총정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아이템’ 방송화면 캡처. /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들이 베일을 벗었다. 조세황(김강우) 구동영(박원상) 고대수(이정현)가 잘못된 욕망을 실현하면서 그 기능을 드러낸 것이다. 동시에 검사 강곤(주지훈)이 아이템을 목격하고,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이를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아이템’ 제작진은 17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아이템의 초능력을 공개했다.

1. 팔찌

곤이 꿈속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열차를 멈췄고, 고대수가 강곤 앞에서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게 한 팔찌. 고대수가 “난 특별하다”고 믿게 만들었고, “그것만 있으면 너 같은 자식은 내 손에 죽었어”라고 분노하게 한 것처럼, 팔찌를 착용하면 힘이 커진다.

하지만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면 사용이 불가능한 이른바 ‘쿨타임(사용불능시간)’이 발생한다. 괴력을 발휘하던 고대수가 강곤에게 쫓기던 도중 힘을 쓰지 못해 철문을 어렵사리 넘어간 이유다. 아울러 큰 힘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가 피를 토하거나 기절하는 등 상처를 입는다. 첫 회 꿈에서 강곤이 열차를 세우며 극심한 고통을 느꼈던 이유이기도 하다.

2. 레이저 포인터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손에 쥐고 있던 레이저 포인터로 자신의 등을 내리쳤던 구동영 신부. 스위치를 누르면 발생하는 붉은 레이저를 채찍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굵기와 길이는 소유자의 의도에 따라 빛이 닿는 만큼 연장되며 일반적인 광선이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다르게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햇빛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 조건이 있다. 구동영 신부가 어두운 밤 희망나무재단 남철순(이남희) 이사장과 김재준(정재성) 부장판사를 살해할 때 사용했고, 사체에 비슷한 패턴의 붉은 자국을 남겼다.

3. 폴라로이드

조세황이 팔찌가 사라졌음을 발견하고 분노에 가득 차 있을 때, 낡은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저절로 셔터음을 내며 사진을 한 장 출력했다. 동시에 조세황은 숨이 멎은 듯 온 몸이 굳어지면서 경련을 일으켰고, 마치 눈동자가 셔터로 변한 것처럼 번뜩였다. 출력된 사진에는 바닷가 일각에서 팔찌를 발견한 강곤의 조카 다인(신린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미래에 대한 힌트를 보여준다. 사진이 나올 때는 몸이 굳고 눈동자가 카메라 조리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것이 특징. 필름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전원은 무한이다. 하지만 소유자의 의지로 작동시점을 조정할 수는 없다.

이처럼 보고도 믿을 수 없고,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아이템의 특징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강곤과 신소영. 아이템의 존재와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파헤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