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록’ 성동일, 신흥무관학교 설립 독립운동가 이회영 기록자 참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성동일/사진제공=MBC

배우 성동일이 MBC ‘1919-2019, 기억록’을 통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회영의 기록자로 나선다.

‘1919-2019, 기억록’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대표하는 100인의 인물을 이 시대 대표 샐럽 100인의 ‘기록자’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3분 캠페인 다큐 프로그램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성동일은 600억 전 재산을 조국독립에 바치고,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기록자로 참여했다. 이회영은 개가와 재혼을 장려하고, 적서 차별을 폐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사람이었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조선의 외교권이 뺏겼을 때 ‘헤이그 특사 파견’을 주도하면서 민족의 독립운동에 깊이 뛰어들었다.

이후 가문의 전 재산을 팔아 6명의 형제들과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그곳에서 3,000여 명의 항일 전사를 육성하여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무장 항일운동의 단초를 만들었다. 이회영의 여섯 형제 중 4형제는 항일운동을 하다 유명을 달리했다. 이회영은 중국 다롄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옥사했다. 일제는 서둘러  시신을 화장하고 “유치장 안에서 빨랫줄로 목을 매 자결했다”고 거짓으로 발표했다.

성동일은 “그 많은 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고 목숨까지 내놓았다는 기록이 정말 상상도 안가는 기록이다”면서 “세 아이들 둔 가장으로, 선생의 큰 자취에 고개를 숙인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919-2019, 기억록’은 MBC를 통해 수시 방송되고, ‘기억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성동일의 ‘기억록’은 4일부터 시청자들과 만나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