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무비] 주말에 뭐볼까? 韓 영화 흥행중…3개국 명품 애니메이션 ‘격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주먹왕 랄프2′(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언더독’, ‘구스 베이비’, ‘미래의 미라이’/ 사진제공=각 영화사

한국영화 ‘말모이’, ‘내 안의 그놈’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기록하며 흥행중인 가운데, 한국,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 관객 몰이에 나섰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2만29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46만5400명. 디즈니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 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이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변함없이 관객몰이중이다.

‘주먹왕 랄프2’에 이어 지난 16일 ‘언더독’ ‘미래의 미라이’ ‘구스 베이비’ 등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동시에 개봉하며 극장가 대전에 불을 지폈다.

‘언더독’은 지난 17일 1만367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개봉 당일 보다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지만, 같은날 개봉한 ‘미래의 미라이’ ‘구스 베이비’ 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220만 관객 동원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만든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더빙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미래의 미라이’는 같은날 1만117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언더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다.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구스 베이비’는 까칠한 기러기 잭과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오리 남매 오키&도키가 친구들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예능대세’ 전현무, 박성광과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더빙에 참여했다. ‘구스 베이비’는 878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 17일 개봉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3위에 진입한 ‘글래스’, 유호정, 박성웅, 하연수 등이 열연한 한국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